오늘은 오천교회 새벽기도회에서 들은
박세진 목사님의 말씀 중에
보배에게 다가온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네가 자신 때문에
나라들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22장 16절)
부메랑의 특징은 돌아온다는 것이죠
다른 것들은 던지면 앞으로 날아가지만
부메랑은 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돌아옵니다
내가 했던 일이 원인이 되어서
안 좋은 결과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부메랑 효과라고 하는데요
지금 우리들이 읽고 있는 에스겔서도
부메랑처럼 백성들이 지은 죄가 원인이 되어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결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백성들이 저지른 죄는 무엇일까요?
백성들의 죄는 간단했습니다
상식대로 살아가지 않았다는 거예요.
사전에서 상식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할 지식"
다시 말해서 모르면 안 되는 사실이라는 것이지요
그럼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알아야 할 상식은 무엇인가요?
이사야서와 베드로전서에서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세상의 있는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영원한 것이 없다
여러분도 동의 하시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이 상식입니다
죄는 이 상식적인 일들을
비상식적인 일들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치 썩어질 세상의 것들을 영원할 것인 양
품고 살아가는 거
잡고 살아가는 거
쥐고 살아가는 거
섬기고 살아가는 거
이것이 바로 죄이며
당시 백성들이 죄 지른 죄가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죄의 시작은 바로
하나님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여호와가 누구인지
이 세상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이가 누구인지
그것을 잊는 순간, 죄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때는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죄를 지어도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그 존재가 나에게서 희미해질 때
죄는 반복되고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으로 인해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게 되는 거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죄는
우상숭배와 음행인데요
백성들은 여러 번 이 죄로 인해
하나님께 혼도 나고 경고도 받았는데
계속해서 고치지 못하는 것은
죄는 습관이라는 거예요
죄가 얼마나 크고 작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죄가 습관처럼 내 삶에 들어와 있는가?
그 습관으로 인해서
나는 여전히 죄인 줄 알면서도
죄를 짓고 있지는 않는가?
이것이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거예요
나에게 하나님은 누구시고 어떤 분인가?
이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 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기억할 때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시선이 흔들리지 않을 때
그제야 우리는 죄에서 돌이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보기 원합니다
내 삶에 습관처럼 새겨진 죄가 무엇인가?
내 삶에 반복되는 죄가 무엇인가?
그 죄가 무엇이든
그 죄가 어떠하든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할 때 돌이키게 될 줄 믿습니다
내가 여전히 죄의 길에 서 있다면
이제 그 길에서 돌아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습관적인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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