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 있는 우리 오천교회에서
이종목 목사님을 통하여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해요
이 혼돈의 시대에 그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게 하셔서
살아가는 삶 속에서 실천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팔복을 선언하신 후에
우리들을 가리켜서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ㅠㅠ
오늘은 이종목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 중에서
저에게 찔림과 도전을 주는
뒷부분의 말씀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
그리스도인들의 맛이
무엇일까요?
저는 어릴 때 기도 많이 하시고
금식하시면서
경건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은 창백하고 입은 무겁고
걸음걸이는 느린 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경건한 사람들은
세상을 등진 사람
재미없는 사람
침울한 사람으로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보인다면 그 사람이 매력적일까요?
여러분~ 이 코로나 시대에 성도가
세상의 맛을 내기가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데요
우리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힘들지만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이 없는
신앙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영혼의 평안이 있는 줄로 믿어요
맛이 있습니다. 짠맛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답답할지라도
바울처럼 고백하기 원해요
사도바울이 감옥 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이 부패했다고 불평하지 말고
인생 살 맛 안 난다고 좌절하지 말고
조용히 맛을 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원합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 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물밀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아멘!!
물밀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마음에 오셨기 때문이라는
이런 고백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내가 가는 길을 하나님이 아시고
기쁨으로 견디게 해 주시고
순금같이 빚어 주신다는
그 믿음이 있기에
여러분과 저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소금이 녹아져 맛을 내듯
삶의 자리에서
경건의 맛과 기쁨의 맛을 내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런 경고를 하셨어요
소금이 맛을 잃어버리면 아무 쓸데가 없대요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거예요
소금에 불순물이 들어오거나
물이 많이 희석이 되면
그 맛을 잃어버리는데요
산상수훈 말씀 중반에 가면
유대인들은 기도, 금식, 구제하는 사람을
거룩한 사람이라고 부르는대요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고
금식은 자기를 위해 하는 것이고
구제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인데요
불순물이 들어오면
나 이렇게 기도한다면서, 금식한다면서
자기 의가 드러나고 자랑이 늘어납니다
아~~ 자기 의와 자기 자랑이
불순물이구나!!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너 기도하는 사람이냐? 그럼 골방에 가서 하라
너 금식하는 사람이냐?
머리 빗고 기름 바르고 깨끗하게 해라
너 구제하는 사람이냐?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아예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맛을 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의 의가 나타날 것 같으면
소금처럼 녹아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세상의 소금이라
말씀하신 뒤에
세상의 빛이라 말하십니다
빛의 특징은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두울수록 빛은 더 어두움을 밝혀주고
우리를 인도해줍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가톨릭의
장진석 추기경님이 소천하셨는데요
이 세상의 빛이 되었어요.
빛은 착한 행실이고
그 착한 행실을 통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거예요
이번에 소천하신 장진석 추기경님도
작년에 돌아가신 장익 주교님도
그전에 돌아가신 박도식 신부님도
이 세 사람의 특징은 다 학구파이고
책을 많이 쓰신 분들인데
수익금을 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어요
정진석 추기경님은 자기 재산 6000만 원 중에
5000만 원은 장학기금으로 주고
천만 원은 명동 무료 밥집에 주었어요
다 주었어요.
자기 각막도 주었어요
고개가 정말 숙여집니다
이런 분들이 한국에 계셨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요
여러분과 저도 이런 분들을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우리가 큰 별은 될 수 없지만
작은 별 빛 같은 사람은 될 수 있잖아요
누군가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착한 행실로
그 사람의 영혼과 마음에 평화를 줄 수도 있고
누군가 우리를 필요로 하고
같이 있는 것을 원하면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도 있고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예쁜 말을 하면 미세먼지와 같은 혼탁한 세상에서
신선한 공기와 같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성도는 빛이신 예수님을 반사해서
이 세상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큰 거울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제 빛의 자녀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말씀의 빛을 따라 살다 보면
이 세상의 어두움을 통과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의와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라면
빛처럼 드러나고 헌신하길 원합니다
나의 의와 자랑을 드러내는 일이라면
소금처럼 숨겨져서 녹아지는 삶이 되길 사모합니다
우리 이 시간에 한 번
자신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나는 나의 의와 자랑이 불순물이
내게 들어오지 않는가?
내가 소금처럼 녹아지고 숨겨져야
하는 때는 언제인가?
나는 정말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빛을 드러내고 있는가?
하나님~~ 경건의 맛과
기쁨의 맛을
세상에 보여주기 원합니다!!
하나님~~ 착한 행실로
고운 말로
세상에 빛이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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