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완전하신 하나님과 좋은 엄마/"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유보배 2021. 6. 15. 05:08

늦둥이 하영이가 고3으로 올라가면서

마음이 많이 쓰이는데요

함께 하지 못하니 더욱 기도를 하게 됩니다

 

얼마 전 "새벽을 깨우며" 진행자이신 

서유지 집사님의 오프닝 말씀에

공감이 되어서 여러분에게 보내드립니다.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부모는 완벽할 수가 없지요

 

완벽하고 싶은데.... 네~~ 부모의 큰 사랑,

그리고 아주 민감한 보살핌으로

자녀를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고~~

 

부모가 자녀의 그 좌절감

자녀들이 힘들어하는 거...

이런 거 참 못 견디잖아요

 

부모의 역할이 참 크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부모가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어찌해줄 수 없는 

 

적절한 좌절들을

자녀들이 경험하면서 가게 됩니다

그것은 자녀의 몫이지요

 

부모는 현실적이든

혹은 아이가 감정적으로 좌절하는 것이든

그것을 어떻게든지 해결해주고 싶어서

 

아... 별거 아니야 괜찮아

아휴~~  잊어버려

이렇게 무마시키려고 하기도 하고

 

또는 물질이나

몸으로

부모가 대신 해결해주고 싶어 하죠

 

그러나 자녀의 몫은 자녀의 몫이고

부모의 인생은

또 부모의 인생이란 생각이 듭니다

 

도널드 위니캇이라는 소아 정신과 의사는

좋은 양육자는

완벽한 양육자, 완벽한 부모가 아니고요

 

Good Enoug Mother

이만하면 괜찮은~~ 적당히 괜찮은~~~

ㅎㅎ 어떤 느낌인지 오시죠?

 

충분히 좋은 엄마란

완벽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에 따라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의 고유한 신호를 파악하여

적절한 안아주기 환경,

즉 일상적 돌봄을 제공하는 엄마를 말합니다.

 

적당한 좌절도 아이가 경험할 수밖에 없고

또 그런데도 아이를 방치하지 않고

사랑의 시선으로 늘 보고

 

민감하게 반응하려고

애쓰는 그 정도면

네~~ 괜찮은 부모라고 말합니다

 

이만하면 좋은 부모죠

기도하고 있는 부모라면

좋은 부모입니다

 

그리고 정말 우리 믿는 사람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한 것은

나는 완벽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고

쉼 없이 끝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죠

 

그리고 내 자녀

우리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모든 것을 사랑하신다는 것이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 인생도 다행이고요

 

그러나 완전하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꼭 쥐고

함께 가 주신다는 것, 그것도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은 완벽하지 않은 내 모습

그리고 완전하신 하나님

이 둘을 잘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그러면 조금 삶에

희망이 생기고

힘이 솟아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youtu.be/q86FeeVUd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