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비 내리는 월요일/ 아이들과 맛난 수육을 먹으니 행복해요

유보배 2021. 11. 10. 17:41

어제 주일날 박 여사님 댁에서 만든

맛난 김장김치를 가지고

보정동 우리 아이들에게로 가는 길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수육용 고기를 사러 마트에 왔어요

 

수육용 돼지고기는 여러 종루가 있지만

제일 맛난 것이 오겹살 같아요

마침 세일을 해서 33000원에 두 덩이를 샀습니당.

 

ㅎㅎ귀여운  재이가 자기 아빠랑

크리스마스트리를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작은 불빛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수육을 삶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보배가 생각할 때는 

고기의 신선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고기만 맛있으면

 기본만 넣어도 맛나더라고요

 

이 날은 양파(껍질째), 파, 마늘, 생강, 커피,

된장, 월계수 잎을 넣었는데

40분~45분 정도 끓이면 다 익습니당

 

오우~~ 너무 부드럽고 냄새도 좋아요

꺼내놓고 한 김 식으면

먹기 좋게 가지런히 잘라주세요

 

한 입 먹어보니 수육이 정말 부드러운데요

ㅎㅎ 김장 김치와 먹으니 최고예요

우리 사위가 맛나다고 넘 잘 먹어서 기뻤어요

 

피아노 학원에서 펜싱 수업을 받으러 가는 길

ㅎㅎ중간에 차를 세우고요

혹여라도 수업 받는 중간에 배고플까 봐

 

따끈한 소고기, 야채죽을 먹이는데요

요렇게 깨끗하게 잘도 먹으니

너무 예뻐요

 

바닥에 떨어진 알록달록 단풍이

별빛처럼 아름답네요

사랑할 수 있는 자녀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