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하는 아이들이 집으로 갔어요/3박 4일의 행복

유보배 2021. 12. 31. 18:39

사랑하는 늦둥이 하영과 

귀여운 손주 재이가 

3박 4일의 휴식을 끝내고 보정동으로 돌아갑니다

할머니를 엄청 많이 사랑한다며

밝게 웃어주는 우리 재이

ㅎㅎ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예쁜 손주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했습니다

 

모처럼 우리 늦둥이와 테이트 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역할놀이 하자며 졸졸 따라다니는 재이와도 즐거웠어요

 

계속 함께 놀아달라고 따라다닐 때는

ㅎㅎ 조금 귀찮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집으로 가니 우리 재이의 얼굴이 어른거리네요

 

예전에는 사암리에 온지 3일이 지나면

엄마를 보고 싶어했는데

이번에는 계속해서 외갓집에 있고 싶다는 재이

 

많이 자란 것 같아 기특하면서도

ㅎㅎ 자기에게만 마음을 쏟고

재밌게 놀아주는 외갓집이 좋은 가 봅니다.

 

ㅎㅎ특히나 좋아하는 고양이 네로에게

멸치도 갖다 주고 마음껏 볼 수 있고요

만질 수도 있으니 행복하지요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예쁜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자고 하지만

ㅎㅎ보배에게는 아이들이 강아지예요

 

충분히 행복하고요

사랑스럽고요

보고 또 보아도 보고 싶답니다.

 

하나님 2021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왔어요

 

2022년에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귀여운 재이는 초등학교에 가고

사랑하는 하영은 대학교에 가게 되겠지요

 

주님 안에서

늘 건강하고 지혜롭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