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 집으로 이사를 들어오는 언니네가
개를 키워서 잔디에 제초제를 뿌리지 못했더니
잡초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뽑아도 자꾸 나요...ㅠㅠ
저번에 비가 오고 나서
더 많아졌어요
ㅎㅎㅎ냉잇국 끓여 먹어도 되겠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하루 1시간씩은 뽑는데도 계속 돋아납니다
요기는 예쁜 야생화들이 나오니까
조심해서 뽑아야 해요
얘네들끼리는 여기저기 막 섞어 나와서
조금씩 옮겨 심어주어야 해요
ㅎㅎ현관 쪽은 깔끔해졌지요?
이사 들어오는 언니
기분 좋으라고 다 뽑아주고 있어요
노란 민들레도 가만히 두면
막 퍼져서 뽑아야 하는데
이별한다 생각하니 당분간은 그냥 보고 싶어요
금세 한가득
ㅎㅎㅎ풀 나듯이 돈도 생기면 좋겠네요
잠시 쉬면서
달달하고 시원한 식혜를 마시는데
풀을 뽑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트로 이사 가면 몸은 편하겠지만
알록달록 예쁜 꽃들과
마당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그리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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