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만나고
4개월 반이 지나서야 완전체로 모이는 우리들
ㅎㅎ 완전체는 다 같이 만나는 것
활짝 핀 라일락의 향긋한 향기가
기분을 더욱 설레게 만드네요
특히 서울에서 오는 노현 맘이 보고 싶었어요
사이사이 만나기는 했지만
서로가 바쁘다 보니
넷이 함께 만나기는 어려웠거든요
재원 맘의 멋진 새 차를 타고 가니
ㅎㅎ 보배가 룰루랄라~~
가까운 사람들이 잘되면 내 마음도 기쁘거든요
한식이 맛나다는 식당 한율이에요
오늘 점심을 쏘는 재원 맘
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덕분에 우리가 호강하네요
모처럼 먹는 간장게장이 기대되는데요
먼저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산채전이 나왔어요
바삭하면서도 씁쓰름한 맛이 완전 건강식이에요
오~~ 먹고 싶었던 간강게장
싱싱한 게살과 알, 달짝지근한 간장을
밥에 비벼먹으니 맛나더라고요
모처럼 넷이서 함께 먹으니 즐겁고 행복했어요
ㅋㅋㅋ 이제 본격적인 토크 시간을
즐겨야 하는데요
2차는 어디가 좋을까요?
ㅎㅎ 가까운 곳이 제일 마음이 편하지요.
그런데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헤어질 생각이었어요
지난주에 계속 사암리에 있다 보니
달달한 케이크가 당겨요
ㅎㅎ 얘기 많이 하다보면 시원한 아아는 필수고요
그동안 다 함께 만나지를 못해 풀지 못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으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네요
미안하지만 중간고사 공부를 하는 하영에게
재이 픽업을 부탁하고
ㅎㅎ 다시 신나게 이야기 속으로
그런데 엄마가 늦어도 6시까지는 집에 올 줄 알고
배달시킨 중국요리가 도착했다는 하영 전화에
모두들 웃음이 빵~~~~ 터졌어요.
ㅎㅎ7시가 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는데요
헉~~ 할인해서 14500원이니 주차요금이 18500원???
우리가 6시간이 넘도록 앉아 있었다네요
세상에나~~~ 느낌상으로는 2~3시간 정도 같은데요
ㅋㅋㅋ아무래도 하루 만남으로는 안될 것 같아요
겨울방학쯤에는 딸내미들과 함께
1박 2일이나 2박 3일 여행을 가는 것으로~~~
계속해서 친하게 지내는 딸내미들을 바라보면
그 모습들이 신기하기도 한데요
마음속은 흐뭇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예뻐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 이상까지
서로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며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발전할지 지켜보겠지요?
각자가 처한 환경이 조금씩 다르지만
힘든 과정들을 잘 이겨내고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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