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좌항초 현민 맘의 반가운 카톡
지난번부터 만나려 했는데
오늘 서로 시간이 맞아서 만나기로 했어요
늘 왕언니 대접을 해주는 현민 맘인데요
ㅎㅎ하지만 걷기 운동도 할 겸
운동삼아 가는 길목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이제 끝나가는 단풍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욱 멋지고 운치가 있네요
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약속 장소에 도착~~
4년 만에 다시 이곳 애플하우스에 오니
현우 맘이 생각납니다...ㅠㅠ
이곳 풍경은 별로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한 사람은 지금 우리 곁에 없습니다
그때의 즐거웠던 모습들을 다시 소환해봅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
보배가 좋아하는 착한 맘들이에요
현우 맘이 투병할 때 누구보다도 마음을 쓰면서
수고하고 애쓴 현민 맘과 재욱 맘
그래서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싶었어요
베프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현우 맘
지금 천국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아픔 없는 그곳에서 주님과 행복하기를.....
잠시 현우 맘과의 추억에 빠진 사이
좌항리에서 재욱 맘이 왔습니다
얼마 뒤 남편 전시회 문제로 스위스에 간다고 하는데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맘이죠
믿음도 좋고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맘이어서 예뻐요
용인 도서관, 한택 식물원 등에서
현민 맘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달란트가 많은 맘들이죠
리코다 샐러드 17500원
오~~ 리코타 치즈가 분홍색이네요
ㅎㅎ 색은 예쁜데 맛은 흰색이 더 쫀득한 것 같아요
시금치 피자 22,000원
화덕에 구워서 쫀득하고요 야채가 싱싱해요
날치알 스파게티 15,500원
ㅎㅎ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싱그럽고
부드러운 콩도 맛나더라고요
맛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꽃이 활짝~~~
성년이 된 자녀들의 이성 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현민 맘은 딸과 아들이 있으니 양쪽의 입장에서
재욱 맘은 아들이 둘이니 아들의 입장에서
ㅎㅎ보배는 늦둥이가 아직 남친이 없으니 듣는 입장
우리 맘들은 가운데 끼인(?) 세대로
부모님들에게는 최대한 효도를 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ㅎㅎ 자녀들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든든하고
행복하고 감사한 축복이 아닐까요?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네요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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