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정동 재이네 집에서
재이를 돌보아주고
개학날 아침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보정역에 앉아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ㅎㅎ 카톡이 들어와 있네요
3일 동안 집을 떠나 있었으니
일찍 가서 하영에게
맛난 점심을 차려주고 싶었지만
이미 전철역 안이라고 하는데도
만나고 싶다는 맘들의 말에
마음이 약해진 보배
다시 아파트 근처로 걸어갑니다
ㅋㅋㅋ 누가 나이 든 언니를
이렇게 찾아주겠나요?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커피를 마시고~~
맛난 샐러드 가게가 있다고 헤서 가는데요
어머~~ 가게 한 칸을 지나면 바로 나오네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보배도 이곳 음식맛이 어떨까 궁금했어요
아고~~ 오늘 음식값은 수민맘이 ~~~
고맙게 잘 먹을게요
ㅎㅎ 하나님~~ 만 배로 축복해 주세요!!
컨트리 페퍼미트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가 봐요?
아주 맛나더라고요
꽈리고추가 조금 맵기는 해도
달짝지근한 불고기와
야채들이 어우러지니 상큼하고 좋았어요
애플까망베르
사과, 루꼴라. 햄, 까망베르치즈가 들어있는데
신선하고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재원맘은 이 뱅스키친 음식이 맛나서
여러 번 와서 먹었다고 하네요
ㅎㅎ젊은 여사장님이 친절하시더라고요
커피를 금세 마셔서 두 잔만 주문했는데
이렇게 세 잔으로 나누어 주시니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언제나처럼 딸내미들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들 이야기
살아가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데요
할렐루야!!!
재원맘이 책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성경책을 사주고 싶다고 하네요?
어머나 ~~ 성경책을???
지금은 연세가 많으셔서 치매에 걸리셨지만
전에는 교회를 다니셨다고 하네요
오~~ 정말 감사해요
시어머니를 위해 성경책을 사주고 싶다는 며느리
얼마나 아름답고 고운 마음인가요?
하나님~~ 감사해요
재원이네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보배가
시어머니 성경책을 사드리고 싶어요
ㅎㅎ어르신이 보는 성경책이니
큰 글자 성경이 좋겠지요?
집으로 돌아와 폭풍 검색을 하다가 고른 책이에요
사랑하는 재원이네 가정이
이미 예전부터 씨를 뿌렸던 시어머니의 기도로
더욱 복되고 은혜롭게 될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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