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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에 보았어요/ 영화 교섭

유보배 2023. 1. 20. 16:46

하영과 보배가 좋아하는

황정민, 현빈 배우가 나오는 영화 "교섭"

ㅎㅎ 첫날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포스터에 쓰인 아프가니스탄을 보니

혹시 @@교회 단기선교단에 근거를 둔 것은 아닐까?

속으로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어 ~~ 이 사람 누구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왔던 

정명석 변호사 같은데요?

ㅎㅎ 옷을 이렇게 입으니 다른 사람 같습니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https://tv.kakao.com/v/435093042

https://tv.kakao.com/v/434826310

보배의 생각대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 활동을 하러 간

23명의 한국인이 아프간 무장단체 탈레반에 피랍됐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었어요

 

왜 굳이 가지 말라는 나라로 선교를 가서

국가에 많은 피해를 주냐며 

기독교인들이 비난을 받았던 아픈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 자막이 올라가면서 실제 사건이지만

스토리는 창작이라고 해서

과연 어떤 이야기로 풀어갈까 기대가 되었는데요

 

 양쪽 다 예민할 수 있는 문제를 영화로 만들면서

사람들을 구해낸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지만

긴장감이나 울림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무언가 뚜렷한 주제로 감동을 주든가?

아니면 액션이나 흥미위주로 재미있게 가든가?

 약간은 애매한 영화 같아요

 

영화를 보고 생각이 복잡해지더라고요

마음속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이것으로 리뷰를 짧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