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가 원삼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도 좋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ㅎㅎ보배가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믿음의 동생들인데요
소중한 경희 권사와 찬여 권사입니다
둘 다 일이 바쁜 사람들인데
이렇게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달려와주니 감사하지요
우리 호수마을이 바라다 보이는 라미르
아름다운 용담저수지 전망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알려진 카페예요
넓고 시원한 카페에서
2시간의 짧은(?) 데이트를 만끽하는 우리들
ㅎㅎ만나기만 하면 왜 이리 시간을 짧은지요
무슨 이야기를 해도 편하니
서로의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들도 술술술~~~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보배가 원삼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박여사님도 계시지만
이 두 사람이 있기에 그런 것 같아요
착하고 늘 남을 먼저 배려하면서
행동과 말이 일치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 최고지요
같이 가려고 기다리는 남편만 아니면
ㅋㅋㅋㅋ더 늦게 갈 수도 있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은 여기서 안녕을 합니다
오후 4시 반 전에 원삼을 출발하면
돌아가는 길이 괜찮은데요
너무 늦게 가면 길이 많이 밀리거든요
이건 찬여 권사가 준 아욱과 비듬나물
도시에서는 모두 귀한 것들이죠
유기농으로 키운 것은 맛이 다르거든요
박여사님이 주신 찐 감자가 얼마나 맛난 지
카페에서 3개 먹고 희선 씨 4개 주고
ㅎㅎ 나머지는 우리 가족 셋이 다 먹었다능~~
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명선교회
불 켜진 십자가를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음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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