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번개 데이트와 소독용 에탄올로 디퓨저 만들기

유보배 2023. 6. 17. 08:52

 

ㅎㅎ 요즘 보배의 취미는 

한적한 시골에 있는 전원주택 구경하기

푸르른 자연을 보면 힐링이 돼요

 

혼자 소파에서 편하게 유튜브를 보며 

앞집 희선 씨와 전화를 하다가

다이소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갔는데요

 

착한 희선씨 우리 아파트까지 왔다가

다시 보배를 위해서

판타지움에 있는 다이소로 같이 걸어갑니다.

ㅎㅎ요즘 이런 영상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었어요

 

둘이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면서

재밌게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건들도 샀는데

ㅎㅎ5000원을 넘지 않으니 굿~~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아주 좋아요

실컷 구경하고 돌아다녔으니

어디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죠?

 

바로 아래층에 있는 스벅을 왔는데요

와~~ 정말 넓어요

 

예쁜 희선 씨

쿠폰이 있다고 자기가 사준답니다

에고~~ 마음씨도 예뻐요

 

이렇게 창밖을 바라보며 앉으니

ㅎㅎ 젊고 예쁘고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아이스 하니 자몽 블랙티와 아아~~

너무 달지 않게 마시니

시원하면서도 맛나더라고요

 

ㅎㅎ우리 둘이는 정말 잘 통하는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네요

 

ㅎㅎ그래도 걷기 운동은 해야죠?

 

망포 트레이더스에 가서 물건 구경하고

다시 돌아서서 집으로 가다가

간단한 저녁 먹으려고 청년다방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간편 메뉴가 없어서

다시 나와 걷다가

김밥천국이 보여서 들어갔는데요

 

보배가 좋아하는 쫄면이 보이네요~~

 

ㅎㅎㅎ그런데 희선 씨도 쫄면~

와웅~~ 우리는 먹는 취향도 비슷한 거 같아요

그러니까 만나면 정말 편하고 좋아요

 

같이 걸어서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서로의 현관문 앞에서 안녕~~

점점 더 동생처럼 친밀하게 느껴지니 감사해요

 

오늘은 갑자기 만난 번개팅이었지만

ㅎㅎ하루 목표는 채웠다는~

가끔씩 이런 깜짝 데이트 좋습니다

 

이건 아까 다이소에서 산 물건들인데요

소독용 에틴올로 디퓨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희선 씨는 모르는 게 없는 박사님이에요

 

조금 오래된 남편의 향수

ㅋㅋㅋ이건 조금 아저씨 향이 나서리.... 

보배는 불가리(블루 뿌르옴므 ~~)를 좋아하거든요

 

소독용 에탄올과 오래된 향수를 7:3의

 비율로 만드면 좋다는데

ㅋㅋ뚜껑이 안 열리니 계속 뿌려대는 수고가 필요한데요

 

대박~~~~~ 놀라워요

뿌리다가 내 손에 많이 묻어서 그런 것인지

디퓨저? 향이 장난이 아니에요

 

ㅎㅎㅎ비싼 디퓨저를 공짜로 얻은 것 같아요

 지혜로운 희선 씨 덕분에 

알뜰 살림의 정보들을 많이 배우니 감사 감사 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