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컴

꿀호떡 때문에 행복해요

유보배 2011. 10. 17. 15:05

 

오늘 낮..

원삼 농협 앞을 지나오는데

포장마차의 꿀호떡이 보였습니다

 

사가지고 갈까?

먹으면 살이 찔텐데..

걍~~가자

 

 컴교실문을 열며 금방 후회가 됩니다

에이~ 살이 찌더라도 사올걸..

날씨가 조금 쌀쌀하니 나누어 먹으면 좋을텐데요

 

 

우와~~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꿀이 뚝뚝 흐르는 따끈한 호떡이

제 눈 앞에 쨔짠~~~하고

나타났어요

 

 

 우리 수시컴방의 간식담당

박동해님께서 우리들 먹으라고 사 오셨대요

 

사실..남을 위해 이렇게 배려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데요

충청북도 보은에서 일을 보시고

대추가 유명하다고 대추도 사오셨네요

먹을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당~

 

오늘 새벽기도 말씀에

마음만 먹어도, 생각만 해도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시더니.

이런 경우도 해당이 되나요?..ㅎㅎ

 

 

 달콤한 호떡과 아삭한 대추를

번갈아 가며 먹으니

마치 샌드위치를 먹는 듯..ㅋㅋ

싱그럽네용

 

 

 옆방에 까지 고소한 냄새가 새어 나갔나요?

유옥자샘이 오셨네요

 

비록 우리민샘과 반야경님은 안계셔서

조금 섭섭하지만

작은 호떡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많이 행복해지는 컴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