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정말 편하고 좋은 애숙 언니/ 힐링의 시간이 감사해요

유보배 2023. 11. 25. 13:16

맛나고 행복한 점심을 먹고

ㅎㅎ언니네 아름다운 정원을 다시 만끽하면서

언니 집으로 들어갑니다

ㅎㅎ2019년 그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언니집

 

 오늘 아침에 갑자기 보배가 온다고

꽃을 피웠다고 말하는 언니

언니는 말도 참 기분 좋게 하는 예쁜 사람~

 

 앞마당 지하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조망권이 더 아름답습니다

 

강남 34평형 ~~ ㅋㅋ언니는 부자~~~

 

와~~ 주방 창문 뷰도 예술이에요

 

문을 여니 가을 숲내음이 가득~~~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ㅎㅎ보배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네요

 

언니의 성격처럼 깔끔한 안방

군더더기 하나 없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ㅎㅎㅎ언니 마음속에는 이런 열정이??

 

ㅎㅎ 4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정갈한 언니의 방들

언제나 한결같은 언니를 닮았어요

 

보배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니 전생을 믿지 않지만

애숙언니와 나는 무슨 사이일까?

 

언제나 내 얘기를 재밌게 잘 들어주고요

무슨 일을 하든지 칭찬해 주고

또 나를 즐겁게 해 주면서 힘을 주는 애숙언니

 

우리가 처음 만난 것은 2012년 10월이니

 만 11년 밖에 되지 않은 사이인데

왜 이렇게 편한 것일까?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아주 친밀한 친지처럼 

그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어요

 

가치관과 음식 취향도 비슷하고요

약속은 철저히 지키면서

늘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언니

 

거기에 솔직함까지, 그뿐인가요? 

성격도 밝고 이야기도 넘 재밌게 잘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아요

 

이날도 재이가 많이 아파서 망설여졌지만

언니와의 만남이 소중해서

기쁘게 와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니 감사한데요

 

함께 한 4시간이 금세 휘리리릭~~~

ㅎㅎ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듯

사랑하는 언니와의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아픈 재이 때문에 서둘러 가야 하는 보배에게

소갈비와 단감을 건네주는 언니

아이고~~ 언니야

 

나는 아무것도 못 사 오게 하면서

왜 이런 거를 주세요...ㅠㅠ

무겁다고 거절해도 기어이 싸 주시네요

 

무슨 커다란 선물은 아니어도

보배를 향한 언니의 

정이 느껴지니 더 감동이 됩니다

 

언니의 따뜻한 마음을 고맙게 받으며

둘이서 함께 전철역으로 갑니다

ㅎㅎ 언니도 미금역까지 같이 간다니 좋아요

 

걸어가는 가을 길도 너무 좋아서

찰칵찰칵~~ 담습니다

 

가까운 곳에 개포 도서관도 있으니 

아름다운 숲도 산책하고 책도 보고 대박!!

와~~ 이 동네 정말 매력적이에요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길을 걸으면서

강남구에도 이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을 계속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놀라워요

 

구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있고요

근데 이 빨간 열매 뭐예요?

탱글탱글한 것이 너무 예쁘네요

 

꽃꽂이 강사였던 언니가

피라칸서스 열매라고 알려주시네요

조경수로 많이 활용된대요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오다 보니

어느새 개포동역

언니는 미금에서 내려 이모님 댁으로 가고요

 

보배는 재이네 집으로 가는데요

ㅎㅎ보정동도 참 좋네요

 

옆은 보배가 맨발 걷기 하는 장소예요

 올 때마다 1시간씩 걸었는데

날이 점점 더 추워지면 힘들겠지요

 

혼자서 할미를 기다리는 기특한 재이

오늘 아파서 학교를 못 갔거든요

얼른 가서 착한 손주와 재밌게 놀아주어야죠?

 

ㅎㅎ이건 언니가 주신 한우갈비인데

양념장에 맛나게 재서

오늘 아침에 가족들과 먹으니 감사해요

 

아버지 하나님 ~~

착하고 좋은 언니를 만나게 해 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욱 주님을 의지하면서

이 땅에서 좋은 친구로

친밀한 자매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