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봐야 하는데요
점점 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비가 내리는 월요일이지만
인애언니를 만나러
M5107번을 타고 명동으로 나갔어요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해서 달리기에
1시간 만에 명동 도착
ㅎㅎ 비 오는 날 명동 거리를 구경해 보세요
ㅎㅎ비가 내리는 명동을 걷노라니
소싯적 생각이 나네요
명동은 서울사람들에게는 추억과 애잔함이 있거든요
비가 오는 날인데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마음이 뿌듯하고 보기에 좋았어요
ㅎㅎ여기는 우리가 명동에 나올 때마다
즐겨 찾는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가성비 맛집 더식당입니다
보통 식당이 11시 30분 오픈인데
여기는 11시 오픈이에요
ㅎㅎ비 오는 날 멋진 창가 자리에 앉아
언니를 기다리는데요
걸어오는 인애 언니의 모습이 보여요
ㅎㅎ베이지색의 큰 가방을 든 언니
ㅎㅎ다시 한번 찰칵~~
주문하자마자 나온 음식~~
ㅎㅎ 오늘은 인애언니가 쏘는데
만날 때마다 맛난 거를 먹자고 하니 감사해요
화려하고 분위기 좋고 비싼 음식도 좋겠지만
보배는 가성비 좋은 맛집을 좋아해요
ㅎㅎ가격이 착하니까 맛도 더 좋게 느껴지거든요
ㅎㅎ꼬막이 조금 차가웠지만 맛있어요
굳이 비비지 않아도
콩나물과 상추와 같이 먹으면 굿~~~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담백한 황태칼국수가 정말 맛나더라고요
ㅎㅎ아주 맛나게 식사를 잘했어요
맛난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명동거리를 조금 걷다가 커피를 마셔야죠?
스벅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ㅎㅎ3층까지 올라갔다는~~
아고~~ 그런데 알바생이 잘못 알아듣고
다른 음료를 주었네요?
언니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하나 더 주문해서
ㅎㅎ음료를 다 마시면서 즐거운 수다를~~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 하던 이야기 등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재밌고 즐거워요
쿵하면 짝~~ 눈빛만 봐도 기분을 느끼고요
둘 사이의 대화에 거슬림이 없어요
ㅎㅎ 그러니 Soul이 통한다는 것이겠지요?
어느새 3시간이 휘리릭 흘러갔어요
보배는 길이 밀리고 막히는 것을 삻어합니당
그래서 길이 밀리기 전에 일어나서
언니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명동 성당의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
오늘도 사랑하는 언니와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 주시니 감사해요
우리가 주님께만 꼭 붙어있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고 평안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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