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정말 하얀 눈이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성탄절 감사예배를 드리고
재이네와 점심을 함께 먹고
성탄 선물을 사주러 가기로 했는데요
눈이 계속해서 내리니
미끄러운 도로가 걱정이 되어서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요
집에서 영상으로 성탄절예배를 드렸어요
이종목 목사님이 전해주신
"성탄의 표적"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우리 마음에 오신 주님을 감격 속에
기쁨으로 모셨다면
이제 이 성탄절에 찾아가야 될 구유는 어디인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주님께 받은 사랑을 더 많이 전하고요
행동으로도 표현하며 살아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보배가 되기 원합니다.
울 하영이가 좋아하는 자반고등어를 굽고
ㅎㅎ 보배가 먹고 싶었던 잡채도 만들고
불고기와 감자볶음, 김치세트로 차린 점심을 먹고~~
ㅎㅎ 우리 효녀 늦둥이가 엄빠를 위해 준비한
즐거운 성탄절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영통으로 걸어가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올라
눈이 녹고 있네요
날씨도 너무 춥지 않아서 걷기 좋고요
ㅎㅎ첫 번째 순서는 포토부스 사진 찍기
ㅋㅋㅋ 어색해하는 우리 남편이지만
늦둥이와 함께 찍는 사진이니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요
어머나~~ 여학생 소녀들로 하나 가득!!
성턴절을 맞아 친구끼리
즐겁고 재미난 사진을 찍으러 왔나 봐요
ㅎㅎ그래서 다른 곳으로 왔는데요
역시나 여기도 학생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금세 빈자리가 납니다
남편은 소품으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보배는 토끼 머리띠를 하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들어갔는데요
헉~~ 모니터 화면에 비친 내 얼굴이
너무나 커서 깜짝 놀람
ㅋㅋㅋㅋ 왜 나만 이렇게 큰 거임???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ㅎㅎ 우리 부부 둘이서는 절대 하지 못한다능
두 번째 코스는 카페에 가기~~
디저트 39(수원구름광장점)
분위가 깔끔하고
커피 맛이 좋다고 하네요
오~~ 보배가 좋아하는 초록공간
조각 케이크도 맛나보여요
모두 다해서 17800원~~~
사실 오늘은 우리 하영이가 다 쏘는 거예요
러시아 사람들과 문화 교류를 하고
영상으로 제출했는데
학교 심사결과
할렐루야~~ 우리 하영팀이 최우수상을 받아서
그 상금으로 엄빠를 대접하니 기특합니다
돌봐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오직 기도로 키운 하영이가 고마워서
우리 부부 찰칵~~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성탄절에
카페에서 늦둥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참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거워요
ㅎㅎ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함께 영화 보기
제목은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노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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