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를래 /자기 주관 확실한 재이

유보배 2024. 1. 8. 13:20

죽전 토이플러스 앞에 도착하자마자

신이 나서 달려가는 재이

ㅎㅎ발걸음에 흥겨움이 실린 것 같아요

 

 레고를 사주고 싶어서 레고 코너로 밀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라고 했지만

선뜻 사지를 않습니다

 

보배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라하고

큰딸은 레고 시티를 사라고 하지만

ㅎㅎ본인이 원하는 제품이 없는 걸까요?

재이가 스키 타는 것을 좋아해서

맨 위에 것을 사라고 하니

ㅎㅎ이건 스키가 아니라고 싫다고 하네요

 

재이는 용감한 무사들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여기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는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서도 돌아다니며 

막상 고르지는 않네요

ㅎㅎ우리가 윈도쇼핑을 즐기듯이 구경만 합니다

 

귀여운 손주를 따라다니며

 마음에 드는 장난감 고르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버섯 인형

오잉 이건 뭐임???

 큰딸이 자기는 이거 사달라고 하네요

 

ㅋㅋ 언니가 버섯 인형을 사달라고 하자

얼른 자기도 사달라는 하영

어디선가 감자튀김 인형을 가져왔어요

아고~~ 평소에도 감자튀김을 좋아하더니

우리 딸들 왜 이런대요?

ㅋㅋㅋ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레고보다 이런 종류를 사고 싶은가요?

정작 선물을 받아야 하는

우리 재이는 30분째 고르고 있는데요

 

ㅋㅋㅋ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는 큰딸과 달리

평소 아들과 장난감 가게에 많이 온 사위는 

참을성 있게 재이를 지켜보며 기다려주네요

 

결국 우리 재이가 고른 것은 젤리~

오늘은 자기 마음에 드는

갖고 싶은 장난감이 없답니다요

 

보배도 좋아하는 젤리~~~

재이와 보배는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니

더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ㅋㅋㅋ 선물 3개 값이에요

 

ㅎㅎ 감자튀김 인형 안고

기분 좋은 하영이

엄마~~ 사진 한 장 찍고 싶으면 찍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