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산 자락에 황토로 지은 멋진 집이 있습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저는 평소에 마을을 산책하며 마을을 위해 기도를 하며 돌아다닙니다
제가 사는 사암리에는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적고요, 또 새로운 집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기에
산책은 전도 대상자를 찾으며 운동도 할 수 있는 영과육을 위한 일석이조의 좋는 방법이지요
그러다가... 내눈에 딱 ~띄인 웰빙 황토집이 있었죠.
일부러 남편과 함께 운동을 하자며 그집을 구경갔어요
마침 그댁의 주인부부를 만나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나이도 우리부부와 비슷하고 인상도 좋고 매우 친절하신 분들이였어요
그리고 얼마 후...
이번에는 그부부가 또 우리동네로 운동을 오셨다가 길에서 만났어요
반가웠지만 그분들은 다른교회를 다니고 주말에만 오는 분들이였기에
그저 서로 놀러 오라는 말만 나누고 또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무렵..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나가 보니 황토집의 부인 숙금씨가 맛난 팔떡을 들고 오셨네요
이제 이사를 완전히 오셔서 동네에 떡을 돌리는데 제생각이 나서 일부러 호수마을까지 오신거래요
나는 반갑기도하고 아랫동네까지 떡을 가져오신 마음이 감사하기도 해서
숙금씨의 손을 잡고 우리동네 분들에게 소개를 시켜드렸어요
그러면서 교회는 잘 다니시죠? 물어보니 교회가 거리가 멀고 믿음의 친구가 없어서
조금 외롭다고 하네요
오우~ 마이 갓!!
말씀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더니...이런 경우가 딱이네용~
사실 몸이 조금 피곤해서 쉬고 있었는데 이게 웬떡이에요?..ㅎㅎ
당장에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핸드폰에 저장을 하고 인사를 하며 서로 헤어졌습니다
집에 들어와 기도를 하는데 빨리 속회에 모시고 가고 싶은 거에요
더군다나 오늘은 우리교회 믿음의 백부장 전도왕~
정구홍집사님댁 속회예배가 있는 날이잖아요
무릎을 끓고 기도하기 시작했죠~
황토집부부의 마음이 움직여 속회에 함께 갈 수 있기를..
그분들은 정말 주님이 오천교회를 위해 예비해주신 분들인가봐요?
전화로 우리 오천교회를 소개하고 양지속 이야기를 말씀드리니 잠시 생각하신 후에 ..
남편과 의논하시더니 실례가 안된다면 한번 가보시겠다고 합니다
실례라니요? 무슨 천만에 만만에 말씀입니다용~
저는 황금숙집사님에게도 모시고 간다고 기도 부탁드리고 우리 속장님에게도 전화하고..
제니퍼에게도 말하고 늘어져 있던 몸에 생기가 팍팍 돌며 아주 신났습니다
영양제가 따로 없네용~
저녁 7시에 부부를 모시고 개선장군처럼 정구홍,황금숙집사님댁에 속예배를 갔어요
누구든지 모시고만 가면 알아서 척척 받아주시는 정구홍집사님~
덩달아 신이나서 우리 오천교회 자랑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전도에 힘을 쏟는 오천교회는 정말 자랑할만 합니다
속장님도 찬양에 힘이 넘쳐나고 말씀을 전하면서도 기분이 좋아 입이 웃고 있어요
오늘따라 새가족이 오셨다고 아이들도 조용하고 숫자도 적네요..ㅋㅋ
오늘 말씀은 능력으로 복음을 전한 예수님의 사랑인데요
수제자 사도베드로에 대한 믿음과 성령충만 이야기에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이나 부인하고 도망갔던 비겁쟁이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후에는 힘있는 설교자요
성전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고 아나니아의 비밀을 밝히고 죽은 다비다를 살리며 중풍병자를 고치는 등..
초대교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거룩한 순교자가 됩니다
성령충만을 받기 전과 받은 후의 달라진 베드로의 모습을 보며
결국 우리도 성령충만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죠
요즘 새벽기도시간에도 목사님께서 매일 성령충만을 받으라 말씀하신답니다
옛 습관을 벗어버리고 어린아이와 같지 않고 서로 화합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말이에요
황금숙집사님이 모든 종류의 떡을 간식으로 준비하셨는데요
안숙금집사님이 가져오신 팥떡이 들어오니 더욱 완벽해졌네요?
황금숙? 안숙금?
어머나 어디가 비슷하죠? ㅎㅎ.. 이름 금숙이를 바꾸어 부르면 숙금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서 모두들 한참을 웃었답니다
무언가 좋은 징조가 보이죠?
예배와 합심기도를 마친 후에 속장님이 각자가 받은 은헤를 나누어 보자고 합니다
정구홍집사님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방황하며 살았고 갈 때가 없어 용인으로 왔는데
처음에는 삭월세 방을 살다가 지금은 전자계산기로 두드릴 수 없을만큼의 큰 축복을 받았다며
교회에 등록한지 30년이 넘었지만 온전한 생활을 못했는데..자신을 생각하면
난 이렇게 될 수 없는 사람인데..아~~이게 하나님의 은혜구나~ 를 깨닫고
온전치는 못해도 그때부터 교회봉사하고 열심히 전도하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새가족 박재수권찰님은 아직 신앙의 깊은 체험을 못 해 보았다며
나중에 간증해주시겠다고 하시고 이제 적극적으로 다녀야 되는데..웃으시네요~
대신에 부인 안숙금권찰님은 체험신앙이 있다고 합니다
아가씨때 부터 믿었는데 친정엄마가 유방암에 걸려서 담양기도원에 모시고 갔는데요
그곳에서 헌금할 사람 손들라~는 말에 불빛이 환하게 다가오면서 엄마를 위해 50만원 바쳐라~
하는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마구 흐르더래요
적금깨고 돈 쓰는 것이 아까워서 고향 해남에도 자주 못 내려갈 정도로
처녀 때 몹시 가난해서 권찰님은 시집가려고 모은 돈 150만원이 전재산이였대요
그런데도 50만원을 약속대로 헌금을 하고 나니 조금 후에 남편 박재수님을 만나 결혼했대요
나머지 100만원 가지고 시집갔는데 마음에 하나님이 다 채워주실 것 같더랍니다
정말로 처음에는 고생했지만 지금은 축복을 받아 모든 것이 감사하답니다
그말을 듣은 정집사님은 당신의 경험상 교회일에 하나님일에는
맨처음 물질을 주머니에서 꺼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드리면 엄청난 축복을 주신답니다
친구에게 사기당했던 땅도 몇년 후에 생각지도 않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면서
몇배로 부풀려주신다고요
하나님이 물질주실 때에는 그만한 그릇이 되니 그러시겠지요?
아마 집사님말씀대로 정집사님을 오천교회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있나봐요~
원집사님도 막내딸이 갑상선암에 걸렸지만 지금은 건강하고 아기도 낳고 모든 것이 정상인데
막내딸이 하나님을 진실되게 잘 믿어서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하세요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기고 싶어하는 집사님부부는 자녀들이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이 감사하다고 해요
제니퍼집사님도 건축헌금을 드리고 싶어 기도했는데 일(오휘 화장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세요
실제로 활기차게 열심히 일하는 멋진 집사님을 보면 참 보기 좋아요
이제는 박재수,안숙금권찰님부부를 우리교회로 모시기 위해 협공작전이 시작됩니다
어이~ 양지속~ 다음주 연합속회때 우리 모여서 저녁먹고 교회가지?
속장님이 한번 쏘셔봐~ 바람잡는 정집사님..ㅋㅋ
그러죠~ 어디서 만날까요? 손발이 척척 맞습니당!
마음이 급한 우리 속장님~
이번주 오천새생명축제에 오시면 정말 좋겠는데요??
우리 양지속의 말씀충만을 위해 애쓰시는 오흥숙속장님과 따뜻하고 넉넉하신 김형준장로님~
누구를 데리고 가도 걱정없는 믿음의 백부장 다정하신 정구홍집사님과
또한 그런 남편의 믿음이 있기까지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오직 기도로 공급하시는 황금숙집사님
순수하시고 언제나 말씀에 순종을 잘하시는 임태규집사님
누구에게나 겸손하시고 음식도 잘하시고 부드러우신 원정수집사님
솔직함과 명랑함으로 언제나 양지속의 기쁨조가 되는 제니퍼집사님
더 많지만 시간관계상 어제 모이신 분들만 씁니당~ㅎㅎ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주님 인도해주세요~~
오천 새생명축제 초대장과 따뜻한 인삼물을 달여 보온병에 넣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하며 걸어갑니다
아버지~천하보다 한영혼이 귀하다는데요
우리교회로 보내주세요
그러면 목사님말씀 확실하죠~ 또 도와주는 새가족 양육위원들 있죠~
믿음좋으신 장로님들 계시죠~ 기도해주는 오천교인들 있죠~
양지속 사람들 있죠~ 얼마나 든든한가요? 저도 열심히 도와주고 동역할께요
숙금씨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움직여주세요
우리교회는 일단 예배만 드리면 게임끝이에요
그만큼 은혜와 성령충만함이 넘쳐나니까요.
그렇죠? 하나니~임!!
날이 흐려 걷기에 딱 좋습니다
저따라 오면서 아름다운 우리동네 가을 풍경들도 감상하세요~
13분정도를 걸어가니 저멀리 황토집이 보이네요
친환경 웰빙주택 숙금씨의 집 ~
몸에 좋은 황토찜질방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네요
길가의 코스모스도 운치가 있죠?
집안의 내부는 모두 나무를 이용해 지은 친환경주택입니다
나무 냄새가 너무 좋아요~
여기까지 사진을 찍고는 그만..
많이 반가워하는 숙금씨 때문에 사진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어요..ㅠㅠ
대접받은 호박물과 연시감,포도등..아름다운 만남을 찍었어야 하는데용..ㅎㅎ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결론을 성공했으니 대박~입니다
내일 오전 10시45분까지 오천교회로 부부가 함께 오시기로 했어요
하나님 감사해요~
내일은 정말 많은 태신자들이 우리교회를 찾겠지요?
그들 모두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와 믿음의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일 저희 친정가족들도 오기로 했으니 감사해요
하나님~모두 모두 축복주시고 인도해주세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음이 너무 기뻐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마음입니다
때마침 제니퍼집사로 부터 격려의 문자가 한통 왔네요~
어제 제모습이 행복해보였다며 바라보는 자기도 이렇게 좋은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시겠냐고요
남편과 오래토록 영원히 행복하라며 따랑하다고 하네요..ㅎㅎ
이런 작은 마음들이 모아져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만들고 더욱 확장해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가지고 갔던 쇼핑백에는 맛난 조기가 여섯마리가 들어 있네요
안숙금씨도 나누어주고 베풀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내일 이분들이 꼬옥 우리교회에 와서 은혜받고 귀한 일꾼되기를 기도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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