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순 비문증이어서 감사해요 / 진료 잘하는 연세프라임안과(보정동) 전성기 원장

유보배 2024. 2. 23. 10:12

 

재이네 집에 가면 제일 먼저 반기는 몽이

보배도 고양이를 좋아하기에

많이 예뻐해 주고 사랑해 주는데요

귀여운 고양이 몽이 털 때문일까요?

재이네 집에만 가면 눈이 간지럽고 눈물이 나와요

안과에 가니 알러지 때문이라고 합니다...ㅠㅠ

 

우리 집으로 돌아오면 또 괜찮아지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고요

졸졸 따라다니는 몽이를 거부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보배가 무엇을 해도 마치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며 관심을 보이니

ㅎㅎ 어떻게 예뻐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런데 어제저녁 집안 어른이 갑자기 다치셔서

많이 놀래고 마음을 졸여서인지

 우리 재이 저녁식사를 차려주는데

 

작은 초파리 같은 것이 보이는 거예요

처음에는 겨울에 웬 초파리지? 하면서 잡으려는데

진짜 벌레가 아니고 까만 점이 보이는 거예요

 

그러더니 왼쪽 눈 끝부분으로

실처럼 까만 선이 자꾸 어른어른 보이더라고요

처음 당하는 경우라 놀랐지만 

 

요즘 지인들이 갑자기 눈에 이상이 생겨서

고생하시는 몇 분들이 떠오르며

비문증 증세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배가 제일 두렵고 염려되는 것은

 혹시라도 눈이 점점 나빠지면

블로그를 통한 말씀 사역이 멈추게 될까 봐서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중보기도도 부탁하고요

눈이 아픈 지인들과 통화를 하다가

수민 맘의 추천으로 동네 안과에 가는데요

 

밤사이에 하얀 눈이 많이 내렸지만

도로는 녹아서 괜찮고요

보정동 주민센터 맞은편 조금 아래 건물에 있어요

 

원장님이 진료를 잘 보고 친절하다는

연세프라임 안과입니다

포레스토프라쟈 5층에 있어요

 

리뷰를 읽어보니 이 안과는 환자들은 많아도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으면서 

원장님이 설명을 잘해주신다고 하는데요

 

간호사님 두 분도 대답도 잘해주시고요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ㅎㅎ환자들은 괜히 불안한 마음이 있거든요

 

보배도 불편한 증상을 말하고요

이 기계로 먼저 눈 상태와 안압을 체크했는데

10과 11로 정상 범위(10~20)였어요

 

전성기 원장님께 불편한 증세를 말씀드리고

눈을 이렇게 저렇게 체크했는데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이 조금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막 검사를 받았는데요

망막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아주 얇은 막인데

사물을 보는 신경막이라고 합니다

 

 

망막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에 대한 정보를 전기적 정보로 전환하여 뇌로 전달. [정의]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 안구 내로 들어온 빛은 망막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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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망막(산동) 검사는 눈동자를 확장시켜

망막을 자세히 관찰하는 검사래요

눈에 약을 넣고 동공이 확장되기를 기다렸어요

(10~20분 정도)

 

약을 넣을 때 약간의 통증이 있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6시간 정도가 지나면 괜찮아진대요

 

환한 빛이 나오는 이 기계 앞에 눈을 대고 앉아서

지시에 따라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검사를 하고 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보배의 경우 떠다니는 부유물이 조금 있어서

뭔가 어른어른 보이는 건데요

 다 깨끗해서 다른 치료가 필요치 않다고 하시네요

 

뒤에 망막이 찢어지거나 피가 나서 

그런 게 자꾸 떠다니면 

대학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요

 

나이가 들면서 부유물이 조금 생긴 거라서

 전혀 위험한 건 아니고요.

 단순 비문증이라고 그러시니 감사 감사 왕감사에요

 

시간이 흐르면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데

 얌전히 옆으로 가서 붙으면

 또 잘 안 보이게 되는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것을 없애는 약이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때 예민하게 더 잘 보이기는 한대요

누르거나 비비면 또 잘 생긴대요

 

에고~~ 그러니 간지럽고 눈물이 나도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감사한 것은

컴퓨터에서 3~4시간 작업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시네요


 갑자기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시면서

 가려울 때 가려움증 가라앉히는

알레르기 안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ㅎㅎ감사한 마음에 제 블로그에 올려서

정보를 공유한다고 하니

부끄럽다고 말씀하시는 원장님이시지만 찰칵~~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어요

보배는 망막 검사하면

몇 만 원은 나오는 걸로 생각했거든요

 

재이네 집에 갈 때 마다

귀여운 몽이 때문에 먹을 알레르기 약도

1주일치 처방받아서 4800원~~

 

하나님 아버지~~ 감사해요

 어른 거리는 눈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단순 비문증이라고 하니 정말 감사해요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눈의 중요성을 잘 깨닫고 소중하게 다루면서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