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는 연로하신 친정어머니를 위해
마음 아파하며 정성을 다하던
경희 속장님이 그만 넘어져서 다리를 다쳐
용인한방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늘 자신보다는 다른 이들을 먼저 섬기느라
바쁘고 분주했던 우리 속장님에게
하나님께서 조금 쉬어가라고 쉼을 주신 것 같아요
그 마음을 위로하려고 병원에 가려 하는데
무엇을 가지고 가면 좋을까 기도를 하니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음식이 생각났어요
ㅎㅎ보배 역시도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영상으로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성경필사하고 SNS로 말씀을 배달하고
사랑하는 가족들 아침 챙겨 주고 나면
오전 9시부터 ~11시 반까지
블로그에 말씀을 정리하느라 무척 바쁘지만
오늘만큼은 수고하는 우리 속장님에게
ㅎㅎ 정성을 보이고 싶어서
가까운 마트가 문을 열자 뛰어가서 샀습니다
오늘 음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했지만
아보카도가 넘 쌩쌩한 것 밖에 없어서
늘 애용하는 더조은마트로 다시 갔는데요
아고~~ 아보카도가 이런 것 밖에 없다고
보배가 단골이라면서
돈(12,000원)을 안 받으시니 왠지 미안합니당.
집에 가져와서 반으로 자르니
와웅~~ 사용하기에 딱 좋은 상태예요
ㅎㅎ 하나님이 울 속장님을 정말 사랑하시나 봐요
어쩌면 꼭 필요한 농도의 아보카도를
공짜로 주시다니....ㅠㅠ
하나님이 이 일을 예쁘게 보시는 것 같아요
무순과 새싹채소도 따로 담고요
김치와 저염식 명란도 담고요
밥과 국도 따끈하게 보온 도시락에 담고요
딸기 주스도 갈아서 넣었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보온도시락을
버리지 않은 것이 감사감사
(ㅋㅋㅋ 뭐든지 잘 처리해 버리는 보배라서)
ㅎㅎ뭐 하나라도 빠졌는지 잘 체크해서
이제 병원으로 출바알~~~
미리 길 찾기로 찾아보아서 대충 아는 길이라
내비도 없이 찾아가는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갑니다
ㅎㅎ요렇게 길이 복잡하지만
정확하게 주차장 위치를 찾아서 진입했는데
오~~ 자리가 딱 한자리 비어있네요
감사감사 왕감사~~~
6층으로 올라가니 병원 로비가 나오고~~
ㅎㅎ입원해 있는 방이 나옵니당
ㅎㅎ용인한방호텔에서 잘 쉬고 있냐고
묻는 내게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는 울 경희 속장님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디에 있든지
주님이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시기에 행복합니다
병실을 나와 휴게실에 왔는데요
이곳에서 가족들도 만나고
음식도 먹을 수 있어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ㅎㅎ준비해 온 음식을 펼쳐 놓으니
아이처럼 좋아하는 속장님
그 모습에 보배도 덩달아 행복해서 찰칵찰칵~~
ㅎㅎ사진만 보아도 기쁨의 엔돌핀이 솟아요
너무 번겨주니 보배가 더 감동이에요
ㅎㅎ이제 연어, 아보카도, 명란밥을
맛나게 만들어야죠?
따뜻한 밥을 놓고 그 위에 차례대로 올리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뿌리면 끝~~
ㅎㅎ비주얼이 아주 예쁘죠? 맛도 상큼하답니다
경희 권사가 미역국도 맛나다며 먹는데요
ㅋㅋ사실은 아침에 너무 바빠서
즉석 미역국을 끓여서 담아왔어요
울 속장님이 너무 감동했다며 좋아하니
바라보는 보배가 더 행복합니다
ㅋㅋ 누군가에게 도시락을 싸다준 적이 언제인지 몰라요
비록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있지만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저 감사함뿐이라고 하네요
병원에 입원을 해보니
생각해 주는 아들들과 며느리도 고맙지만
ㅎㅎ 제일 고마운 사람이 남편이라고 하네요
맞아요. 나이가 들수록 가족이 소중한데
그중에서도 서로의 손길이 제일 필요한 것은 부부지요
부부가 행복할 때 자녀들도 행복하고요
둘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적은 며느리가 가족들과 함께
시어머니 문병을 왔는데 ㅎㅎ보기 좋아요
보배도 반가워하며 못 가게 해서
함께 커피를 마시며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에 같이 어울렸는데요
민주(며느리)씨 언니의 둘째 딸
귀여운 아가야도 예쁘고
안사돈도 성격이 너무 좋아서 즐거웠어요
ㅎㅎ 용인한방병원은 주차료도 저렴하네요
2시간 30분이 넘은 것 같은데
모두 4800원 나왔어요
극동방송을 들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아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참 감사해요
사랑의 하나님
그동안 오천교회 원삼속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속장님을 위로하게 하시니 감사해요
6월에 다시 원삼집으로 들어가면
더 많이 속원들을 사랑하고
친밀하게 지내는 보배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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