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성경말씀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그냥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인데요
죽음에 대한 내용도 나와서 저녁에 보내드립니다.
48일 만에 다시 만난 반가움에 조스테이블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안 집사님이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갑니다
오~~ 간판이 진도 울돌목 가는 길이네요?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을 해보니
서초동에서 잘 알려진 한정식 맛집이더라고요
전체가 룸으로 다 되어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친구모임 등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새생명 기도팀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ㅎㅎ 아내들의 모임인 만큼
우리 경덕선 전도사님이 식사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자주 만나지 못헤도
엊그제 만난 것처럼
똑같은 마음으로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주님 안에서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원해요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다 다를지라도
주님의 손을 잡고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서로의 가정을 위해 더 기도하고 사랑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시고
음식을 대접하는 손길 위에도 축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 맛난 한정식들이 계속 나오는데요
깊은 맛의 담백한 미역국이 짱~~
해산물 좋아하는 보배의 생일인 줄 알았다는
ㅎㅎ 눈으로 함께 드세요!!
음식이 신선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해서 맛있어요
모두들 맛나게 먹어서 정아 부부에게 감사해요
입에 착착 감기는 맛난 한정식을 대접받으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그동안 수고한 두 동생 부부를 정말 칭찬해 주고 싶어요
덕선의 남편 조 집사님은 외아들로서
평생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작년에 어머님이 천국에 가시기까지
정아의 남편 안 집사님은 2남 2녀의 장남으로서
90세가 넘으신 연로하신 아버님(생존해 계심)과
치매와 질병으로 아프신 어머님(지난달)이 소천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헌신을 했는지
보배의 눈으로 다 지켜보면서
참 대단한 동생 부부들이라고 느끼며
존경심 마저 들었거든요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요즘 계속 부모와 자식에 대한 설교말씀을 들어서
어떻게 서로 관계를 잘해야 하는지
더욱 내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하게 되는데요
얼마 전, 저희 부부는 국민건강보험지사에 가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등록했어요
우리 부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지금부터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면서
사랑하는 두 딸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죠
우리 부부의 이야기가 끝나자
헉~~~ 덕선 부부는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사후에 시신을 기증을 할 의사가 있다고요
https://blog.naver.com/donorlove/223359856992
시신기증은 사망 후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의 목적으로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 몸 전체를 기증하는 일
두 사람, 정말 훌륭하고도 대단한 결심이지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천국에 갈 때까지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을 하니까요
ㅎㅎ식사하는 도중에 왠 무거운 주제인가? 하겠지만
우리는 언젠가 모두 부르심을 받지요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면 행복한 삶이라고 믿어요
정아 남편이 우리를 '새벽의 7인'이라 부르면서
우리가 30년 전쯤 세검정교회를 다닐 때
아내들이 새벽기도회를 드리며
함께 모이면 찬송 부르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식사를 만들어 먹으면서 교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예뻤다고 칭찬을 해주니 고맙더라고요
그러면서 오늘 이런 좋은 자리를 제공하니
고마움과 감사를 드리고요
ㅎㅎ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준 조 집사님께도 감사드려요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오늘의 따뜻한 만남에 대한
자신들의 느낌을 말한 뒤에는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시편 말씀을 외칩니다!!
아멘~~ 아멘~~ 아멘~~~
너무 은혜롭고도 즐겁고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주말 저녁
불빛이 화려한 서초동 거리를 지나면서
ㅎㅎ 2차에 대한 즐거운 욕심(?)을 버리고
내일 주일성수를 위해 일찍 헤어지는
남편들에게 감사해요( 새생명이 중보기도 해줌)
사진에는 차마 담지 못했는데요
ㅎㅎㅎ 남자들끼리 서로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굴을 비비고 사랑의 빰키스를!!!
모두 하나님 안에서의 만남이니
더욱 기쁨이 크지요
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건행하기를 기도합니다
ㅎㅎ 친절하게 형아들을 전철역까지 배웅하고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정아부부 뒷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찰칵~~~
아고~~ 손을 흔드는 우리 조집사님 모습은
문이 닫히는 바람에 담지 못했지만
오늘 개그맨처럼 웃겨준 모습은 남아서 행복해요
우리 부부도 1시간 동안 전철을 타고 와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
건널목에서 바라본 달이 참 예쁘네요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랑하는 믿음의 동생들 부부와 함께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도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들이 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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