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하영과 오랜만에 간 루316 / 서천동 파스타 맛집

유보배 2025. 2. 7. 20:40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마치고

우리 하영이와 오랜만에

서천동 파스타 맛집 루 316에 갔어요

오랜만에 다시 오니 실내 분위기가

조금 새롭게 바뀐 것 같네요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맛난 파스타도 먹고요

 

우리 하영이가 이곳에서 1년 6개월 동안

아르바이트할 때 잘해주신

사장님 부부에게 러시아 초콜릿을 갖다 드리려고 왔어요

 

먼저 음식을 주문하고요

 

일하시는 사장님 부부에게 가서 인사를 드리니

깜짝 놀라서 넘 반가워하시는 소리가

ㅎㅎ 우리 부부에게도 들리네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변함없이 우리 하영이를 예뻐해 주시니

부모로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가성비 좋은 파스타들이 나옵니다

우리 하영은 스파이시 크림파스타 (11,400원)

 

보배는 좋아하는 봉골레파스타(11,400원)

 

남편은 베이컨 까르보나라(15,600원)

 

ㅋㅋ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치킨도 있어야죠?

버펄로 윙 4조각 (4000원)

이제 맛나게 먹으려고 하는데요

 

아고~~ 사장님이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시면서

이렇게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다며

우리 하영이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시네요

 

당신이 만난 아르바이트생들 중에 최고라고요

하영이가 러시아로 떠나게 되어 그만두었을 때는

눈물까지 나올 만큼 서운했다고요

 

우리 하영이 같이 자기가 맡은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변함없는 학생을 만나 참 좋으셨대요

 

우리 부부 음식도 맛나지만

딸내미 칭찬하는 소리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ㅎㅎ 이날 식사는 더욱  맛나게 느껴집니다

 

음료수까지 챙겨주시고요...ㅠㅠ

 

ㅎㅎ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완전 깨끗하죠?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였어요

나오는 순간까지 반가워해주시는 사장님이 감사해요

 

자녀를 많이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면

조금은 부끄러우면서도 기쁘고 좋고 감사하니 

ㅋㅋㅋ 보배도 팔불출 엄마인 것 같아요

 

착하고 성실하고 순둥순둥한 우리 늦둥이를

허락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