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2011년 원삼면 사암3리 대동회날~

유보배 2011. 12. 12. 16:07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는 모두 12개의 리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사는 사암리는 1리부터 7리까지 있는데요

우리 집은 사암3리에요

처음에는 동사무소가 아닌 면사무소? 면, 리..이런 것들이 정말 낯설었는데

살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러워졌답니다.

 

어제는 사암리 마을의 큰 행사 대동회가 있는 날이였어요

단어 자체가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서 처음에는 그게 무언가?..했지요 

 

시골에는 주민들이 마을의 대소사를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마을공동체가 있는데 이를 대동회라고 해요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두 모여 지난 1년 동안의  결산보고와 앞으로의 마을 행사등을 의논하고

준비한 맛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사암 3리 주민들끼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날이죠~

 

 

 

 

사암3리 김청수이장님과 김윤수총무님이에요

마을을 위해 여러가지로 수고하시는 분들이지요

주민들의 회비를 수납하고 계시나봐요?...ㅎㅎ

 

사암3리에는 모두 56가구가 사는데요

이 분이 이정구반장님인데요

사진을 찍으려니 본인은 한게 없다며 손사래를 치시네요

열심히 일하시는 진짜 반장님이에요

저도 8가구가 사는 호수마을의 2반장이에요..ㅎㅎ

 

이장님의 부인이시구요

항상 웃으시고 마음이 넉넉하시고 따뜻한 분같아요

 

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수고를 많이 하시네요

웃고 있는 사람은 예쁜이 진이맘이에요

 

 

 

 

 

 

점심 먹고 왔다고 하는데도 사랑 많으신 동네 어르신들

그래도 콜라겐이 많은 소머리(?) 사골국물은 먹어야 된다고 막 먹으랍니당~`

부녀회원님들 음식 하느라 수고하셨구요

맛있네요^^

 

 

교회예배를 끝내고 늦게 도착해서 많은 분들을 다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공기좋고 인심좋은 사암3리 주민들의 정겨운 대동회 모습을 담아보았어요

혹시라도 서운한 마음이나 섭섭함이 있어도 모두 모두 좋게 생각하시구요

내년에도 이웃 주민끼리 더 많이 사랑하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대동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이장님

사암 3리 주민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