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늘 챙겨주는 박여사님이 있어 행복해요

유보배 2011. 12. 20. 14:46

 

아침부터 추운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 수 있는 목욕탕에 갔어요

물과 목욕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사우나를 가는데요

 

목욕을 마치고 휴대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아주 많이 와있네용~

 

제일 많이 온 옆 댁의 박여사님에게

전화를 해보니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4통화나 하셨대요

 

시간은 1시가 넘었지만 고맙고 죄송한 마음에

모든 일을 뒤로하고 휘리릭~~~

 

 좋아하는 반찬들로 예쁘게도 차려있는 밥상을 보니

새삼 챙겨주는 형님의 마음이 고마워요

 

맛있게 먹으라고 후추까지 뿌려주는 박여사님의 손

정말 복 손이에요

 

어제도

원삼면 댄스스포츠 회장님이신 홍승태아저씨는

20여명의 팀원들을 집으로 불러서 맛난 저녁대접을 하시구요

사실 어제 먹음직스럽고 화려하면서도

직접 만드신 웰빙음식들을 찍었어야 하는데..ㅠㅠ

 

인심 넉넉하신 홍회장님댁에는

언제나 많은 손님들로 붐빌 때가 많아요

 

혼자 먹는 제가 심심하지 않게

과일 샐러드를 함께 먹어주시는 다정한 형님부부

이번에 또 사암 3리 노인회 회장님으로

당당하게 선출되셨답니다

 

늘 남을 위해 베푸시는 넉넉하신 마음과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나타나시는 것 같아요

 

배가 고플테면 언제라도 맛난 것이 있는

호수마을 홍승태,박순악님의 집으로 !!

 

이런 수지(?)맞는 이웃이

곁에 계시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