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원삼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섭섭해하는 친정엄마를 두고 발걸음이 안 떨어져
하루 더 있다 가기로 했답니당~
예쁘게 핀 꽃을 보니 우리엄마 마음 같네용~~
어떻게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릴까?
생각하다가...
일석이조의 좋은 아이디어가 팍!!
하영아~~이리 와봐
어쩌고 저쩌고...
엄마 말도 잘 듣는 착한 하영이
쇼파에 앉아 있는 할머니에게
좋아하는 가수 신유의 노래를 틀어 드리고요
예쁘장한 얼굴까지 보이게 컴을 맞추고
할머니 손을 잡고 옵니다
기특한 우리 하영이~
평소 춤도 못 추고
그런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도
엄마가 시키는대로
할머니와 춤을 추고 있네요
하지만 이 두 분(?)
춤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요..ㅋㅋ
엄마~그냥 운동하는거야~
이렇게 몸을 흔들면 되는거에요
아이고 얘~~웃기지 말어
엄마~ 막 흔들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져요
그러니 열심히 춤시다룰루랄라~~
주님~
오늘 하루 사랑하는 엄니를 위해
망가지겠습니당!!
내친 김에 좋아하는 가수 신유
동영상까지 보여드려요~
평소 컴퓨터에 앉아 있으면
질색을 하시는
우리 엄마가 컴에 집중을 하시네요...ㅋㅋ
우리 엄마 가슴에
살랑살랑 봄바람이 ~~ㅎㅎㅎ
불어오고 있나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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