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우리는 이웃사촌...마음을 나누어요

유보배 2012. 2. 13. 15:11

 

갑자기 메콤한 낙지볶음이 먹고 싶어진 날~

 

이왕이면 평소 우리가족을 아껴주시는

동네 어른들도 모시고 가기로 했지요

그래서 모처럼 정다운 이웃사촌끼리 뭉쳤답니다..ㅎㅎ

 

 

호수마을에 사는 절친(?) 이웃 홍사장님댁하고

같은교회를 다니는 임집사님댁 가족들과 함께

양지면에 있는 예카낙지에 갔지요

 

 

정말 화목한 모습들이지요?

아이들은 어른들을 친척 할아버지,할머니로 생각하고

어른들끼리도 편하게 집안을 드나드는

특별한 사이랍니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하영이와 시은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친척으로 알 정도로

사이가 좋아요~

 

 

 서로의 집안에 기쁜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안 좋은 일에는 가슴이 아파서

가족처럼 걱정해주고 염려해주시죠~

 

마을의 어른답게 언제나 넉넉하신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시며 커피도 잘타시는 홍마담(?) 홍승태사장님과

못하는 것이 없는 솜씨좋은 큰손 박순악여사님~

 

항상 인자하게 웃으시는 순수한 임집사님과

소녀처럼 맑은 마음을 지니신 원집사님은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피아노도 잘치시는 멋쟁이~

 

요즘 교회도 열심히 나오시고..ㅎㅎ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일등아빠이신 시은아빠와

제가 동생처럼 생각하는

정말 착하고 예쁘고 지혜로운 시은엄마~

 

이런 순수하고 꾸밈없는 정다운 이웃들이

저희가족 옆에 살고 계시는 것이

참 감사한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지볶음이 오늘따라 정말 맛있네~라고

모두들 말씀하시는 것은

 

 이웃간에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정다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고마운 마음

살펴주는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정말 낙지볶음이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