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2013년 3월 28일 /새벽에 주님을 만납니다

유보배 2012. 3. 28. 04:45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엄마의 장례식이후 계속되는 가족들의 나들이와 감기로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해졌나봅니다

어제는 모처럼 온가족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요

요즘 저희가족은 4명이 함께 잠을 자는 거 아시죠?

아마 잠시라도 더 함께 하고픈 마음 때문인 것 같아요

 

생각하지 못했던 엄마의 돌아가심은 가족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갑작스런 이별에 대한 반전으로 똘똘 뭉치게 만들어버렸어요

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더욱 살갑고 다정하게 표현해주니 그 이상 고마울 수가 없고 행복하지만...

 

지금은 사순절기간이지요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과 고난을

조용히 묵상하며 온마음을 주님앞에 집중해야 하는데...

날마다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주님앞에 소홀한 것 같아 죄송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 홍익교회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신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앞에 두라는 청지기의 자세는 잊지않고 있어요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

좋으신 주님을 이새벽에 찬양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없으면 살 수 없고요. 아니 숨조차 쉴수도 없어요

주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시니 이 세상 어디에 있어도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나의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아시는 주님 나홀로 있을 때에 내 생각을 다 아시고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으키시사 나를 하나님 일꾼이라 격려하시네~~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말며 오직 주만 생각하게 하사 의에 대한 열정으로 살게 하소서 ~워

나는 할 수 없지만 오직 주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는 할 수 없지만 오직 주의 긍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영환의 나는 할 수 없지만~

이 찬양이 계속 입에서 나오는 새벽시간입니다

참 좋으신 나의 주님~~

나를 하나님 일꾼이라 격려하시는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진실한 일꾼이 되어 평생토록 좋으신 우리주님을 찬양하며 영광돌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주님의 때가 되면  

사랑하는 친정가족들을 반드시 구원해 주시리라 믿어요

 

그때까지 주님 뜻대로 살며 가족과 이웃을 더욱 열심히 사랑하며

오직 말씀붙잡고 기도하게 하소서

날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