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엄마사진

유보배 2012. 3. 29. 22:54

 

 

 

 

 

 

 

 

 

 

 

 

 

 

 

 

 

 

 

 

 

 

 

 

 

 

 

 

 

 

 

 

 

 

 

 

 

 

 

 

 

 

 

 

 

 

 

아직도 문득문득...

엄마가 정말 돌아가신 것이 맞나?

내가 무슨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면 너무 기막히고 속상합니다

이생각 저생각으로 안타까워

 자신을 괴롭혀도 보지만

그것이 무슨소용이 있나요?

 

어제는 목욕탕에서 다정하게

목욕을 하는 모녀를 보니

더욱 엄마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엄마도 목욕을 참 좋아하셨지요

아기처럼 딸이 온 몸에 비누를 묻혀주고

샤워를 시켜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말로는 내가 할께..하시면서도

다정한 그관심이 좋으셨겠지요

 

언제까지고 ...

그렇게 엄마에게 해드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엄마나이가 90세가 되도록 말이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울컥울컥 엄마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조카들과 형제들을 만나는 보상으로

아픔을 달래고 있지만


조카들이 모두 자기의 자리로 떠나고 나면

우리남매들은 한동안

더욱 엄마생각이 나겠지요

 

당신이 자다가도 딸이 전화를 하면 귀찮다 안하시고

언제나 막 일어나려는 참이였다고 말하는 우리엄마


딸에게 전화를 할 때면 편안하게 전화해도 되는지

딸이 바쁜 것은 아닌지, 무슨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꼭 딸의 사정을 물어보고 눈치를 보는 엄마

 

미주알 고주알..

날마다 정다운 전화를 하던

그리운 엄마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식들에게 축하할 일이나

기쁜일이 있을 때면

자신의 일보다 더 좋아하시던 엄마~~

 

슬픔에 젖어 눈물흘리며

 글을 쓰는 귓가로 사순절을 맞아


십자가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는

찬양들이 흘러나옵니다

 

신실하신 주 ..죄하신 구세주를..

 갈보리산 위에.. 고난의 길~


극동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사순절찬양을 들으니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리신

죄없으신 주님의 고난이 떠오르고

그러면 지금의 바보같은 내모 습은


우리주님 기뻐하시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흐르는 눈물을 닦습니다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곳 전혀 없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언제나 신실하신 우리 주님~

그렇지요

엄마의 돌아가심은

주님의 뜻이였다고 생각해야지요


슬퍼한다고 애통해한다고...

돌아가신 엄마가

다시 살아날 수는 없겠지요

 

사랑하는 엄마~~

하늘나라 천국에서

우리가족들을 보고 계시겠지요

마지막 순간에라도 하나님 살아계심과

예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셨음을 믿는다는

엄마의 고백으로 귀한 구원을 받음도

 하나님께 감사드려야지요

 

보고싶은 엄마 ~~

천국에서 다른가족들을 위해 기도로 중보해 주세요

가족들 모두 구원받고 하나님나라의 백성되기를요

그래서 훗날 밝게 빛나는 저천국에서 우리가족 모두 만나요

 

54살이 되도록 좋은엄마,예쁜엄마로

제곁에, 우리들곁에 계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엄마 영원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