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분홍빛 노을

유보배 2012. 9. 14. 22:00

오후 6시가 넘은 무렵

두딸과의 외출에서 돌아와 저녁 밥을 하는 사이

갑자기 주방 창문쪽이 환해지면서 분홍 빛이 밀려듭니다

으응?  이게 뭐야 무슨 빛이지?

얼굴을 내밀어 서쪽하늘을 보는 순간

 

와아아~~노을이다!!

후라이펜에 야채 볶는 것도 잊은 채

카메라를 외치며 아름다운 노을을 찰칵찰칵 담았습니다

 

 

 

사진의 기술이 부족하여 다 담아 낼수는 없지만

하늘 전체를 물들인 아름다운 노을~

 

언젠가 때가 되면 붉은 저 노을처럼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사르고

주님 앞으로 가야겠지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잠시 숙연해지며

에휴....하나님 용서해주세요

 

오늘 하루

어리석은 제자신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기도하기보다는 툴툴거리고

감사하기보다는 불평,불만을 터뜨렸어요

 

 나약하고 부족하여 능력이 없을지라도

더 노력하고 주님만 의지하며

주신 것에 감사하는 기쁨의 사람이 되어서

주님 사랑으로 가득차게 해주세요!!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