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한잔만 먹고 가려했던 박여사님댁에 들어서니
언제나 그렇듯이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더운데 어디를 다녀오냐며 반갑게도 맞아주시네요
항상 예뻐해주시고 포근한 두분~
텔레비젼에서는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네요
함께 TV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점심시간!
때가 되면 자주 챙겨주시는 박여사님~
또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아까부터 새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는데요
두종류의 김치찌개를 보는 순간
입안가득 침이 고이며 밥도 되기 전 수저를 들었지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너무 맛이 있어요
이것은 고추에 밀가루를 입혀 찐 것인데요
정말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멸치도 눅눅하지 않고 아삭아삭 ~
오이지무침은 깔끔 그자체예요
물기라곤 전혀없이 오독오독 탱탱하죠
박여사님표 호박잎 쌈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얼마나 부드러운지 다 녹아버려요
원래는 자작한 강된장을 해주시는데요
오늘은 갖종 양념이 디들어간 쌈장
맛이 있어 그냥 막 먹게되네용...ㅎㅎ
요것은 들기름에 달달볶은 묵은지고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요것은 사골국물에 푹~~~익힌 김치찌개
맛이 완죤 예술이지요
자르지 않은 것이 더 맛나요
오이소배기도 얼마나 맛이있는지..
고들고들한 라면생각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정말 돼지될까봐 걱정되요...ㅋㅋ
모든 음식을 어려워하지도 않으시고
후딱 후딱 만드시는 박여사님!!
덕분에 점심 잘 얻어먹고요
후식으로 아삭한 사과까지 또 먹구요
동생분이 강원도에서 보내주신 옥수수를
껍질까지 다 정리해주시더니 이렇게 싸주시네요
맛난 김치찌개는 저녁에 하영이 주고요
옥수수는 내일 친정오빠 갖다주라고요
늘 맛난음식으로 챙겨주시고 박여사님!!
~~~~~~~~~~~흑흑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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