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나의 쉼터는 호수마을 박여사님댁!!

유보배 2012. 9. 7. 18:00

 

시원한 물한잔만 먹고 가려했던 박여사님댁에 들어서니

언제나 그렇듯이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더운데 어디를 다녀오냐며 반갑게도 맞아주시네요

 

 

항상 예뻐해주시고 포근한 두분~

텔레비젼에서는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네요

함께 TV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점심시간!

 

때가 되면 자주 챙겨주시는 박여사님~

또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아까부터 새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는데요

 

 

앗싸두종류의 김치찌개를 보는 순간

입안가득 침이 고이며 밥도 되기 전 수저를 들었지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너무 맛이 있어요

 

 

이것은 고추에 밀가루를 입혀 찐 것인데요

정말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멸치도 눅눅하지 않고 아삭아삭 ~

오이지무침은 깔끔 그자체예요

물기라곤 전혀없이 오독오독 탱탱하죠

 

박여사님표 호박잎 쌈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얼마나 부드러운지 다 녹아버려요

 

원래는 자작한 강된장을 해주시는데요

오늘은 갖종 양념이 디들어간 쌈장

맛이 있어 그냥 막 먹게되네용...ㅎㅎ

 

요것은 들기름에 달달볶은 묵은지고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요것은 사골국물에 푹~~~익힌 김치찌개

맛이 완죤 예술이지요

 자르지 않은 것이 더 맛나요

 

오이소배기도 얼마나 맛이있는지..

고들고들한 라면생각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정말 돼지될까봐 걱정되요...ㅋㅋ

 

모든 음식을 어려워하지도 않으시고

후딱 후딱 만드시는 박여사님!!

덕분에 점심 잘 얻어먹고요

후식으로 아삭한 사과까지 또 먹구요 

 

 

 

동생분이 강원도에서 보내주신 옥수수를

 껍질까지 다 정리해주시더니 이렇게 싸주시네요

 

맛난 김치찌개는 저녁에 하영이 주고요

옥수수는 내일 친정오빠 갖다주라고요

 

늘 맛난음식으로 챙겨주시고 박여사님!!

부자되세요~~~~~~~~~~~흑흑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