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제 49회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 연맹전이
열리고 있는 울진으로 갑니다
아침부터 눈이 펄펄 내려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눈도 그치고
날씨도 많이 따뜻해져서
도로는 아주 깨끗합니다
양지에서 울진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해로 빠져 바다를 보면서 내려가는 길을 택했어요
우리는 차 안에서 아름다운 음악도 듣고
맛난 간식도 먹고
마음이 많이 즐겁고 감사해요
바다를 보기 위해 동해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파란 바다가 좋습니다
사랑하는 동생 청주씨 부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감기 걸린 큰딸 간호를 너무
열심히 했나봐요..ㅋㅋ
어째 목이 잠기면서 아파오려고 하네욤
에효~~커피보다는 쌍화차를 찾는 것을 보니
슬슬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당
넘어가는 해가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달리는 차안이라 자세하게 담지 못함이 아까워요.
청주씨가 워낙 운전을 잘하니
어느새 울진입니다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춘계 축구연맹전을 알리는 반가운 포스터들이
곳곳에 많이 보이네요?
곳곳에 태극기와 연맹깃발이 보이고
마치 울진지방 전체가 즐거운 축제같아서
마음이 기쁩니다!!
남편이 숙소로 잡으라는 W모텔에 드디어 도착~
이곳이 새로 생겨서 울진에서
가장 깨끗하고 좋은 숙소랍니다
이 방이 준특실인데요.
부대시설도 아주 좋은 편이에요
가격은 70,000원입니다
그런데 난방 온도가 높아
어찌나 덥든지 ...
창문을 열였다 닫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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