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보는 가을걷이를 끝낸 볏짚단 모습들~~
겨울철 소먹이를 위해 볏짚을 묶어 놓고 말리는 것 같아요
기계로 다하는 줄 알았는데
일일이 손으로 묶는 모습을 보니 새로워 보이네요~
이곳은 용인테마파크 산책로인데요
화려했던 연꽃밭의 풍경.. 꽃이 지고 난 뒤 마르고 앙상한 연꽃 줄기와 잎새들이지만 내년에는 더 큰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구경 온 많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겠지요
이곳에서 박집사님과 만나기로 했어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너무 좋아 늦게
성악을 전공한 박집사님은
며칠 뒤 졸업 연주회를 앞두고 물망초라는 가곡을 연습합니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그녀의 목소리는
늦가을 산책길을 더욱 즐겁게 만드네요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이 참 예쁘네요
빨갛고 정열적인 모습이 오직 주님 향한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는 박집사님과 닮아 보여요
두사람의 모습이 그림자에 찍혔네요...ㅎㅎ
물망초 노래: 박인수
박집사님의 아름다운 음성을 직접 들려드리지 못하니
테너 박인수님의 노래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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