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 지난 2월15일 금요일 점심
사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이
떡만두국을 먹으러 오라고 호출하시네요~
옆 댁에 사시는 윤사장님 내외분도 오시고..
박여사님은 봄동나물을 접시에 담습니다
새파라니 싱싱해보이는 잎파리~ 침이 고이시죠?
왜 봄동이라 이름 지었을까...
동쪽에서 설레이는 봄이 와서 그런가요?
처음에는 봄똥나물인지 알았어요..ㅎㅎ
박여사님이 구정에 찾아오는 가족,친지들 먹이려고 만든
만두라는데 모양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어른들의 정답고 화사한 웃음소리가
호수마을을 환하게 만드네요
드디어 박여사님표 떡만두국 완성!
세상에나~~우찌 이것을 다 먹으리요~
어마 어마한 떡만두국의 양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네용~
사진속 두 남자분의 표정은 실제와는 다르게 너무 근엄?..ㅎㅎ
요것이 유명한 강릉한과라는데 ..
쫀듯하고 바싹한 것이 참 맛나네요
오늘은 우아한 아메리카 스타일~~~
따님들이 홍회장님 건강을 생각해서 사온 것이랍니다
맛나고 푸짐한 떡만두국과 커피를 마시는 동안
개그우먼 저리가라 웃기시는 박여사님때문에
한참을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헉~~ 미스터 눈사람이 녹아서 쓰러졌네요...ㅠㅠ
이제 머잖아 호수마을에도 꽃피고 새가 우는
싱그러운 봄이 오겠지요~~
가지런히 놓여있는 박여사님네 장항아리들..
풍성한 마음만큼이나 이웃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시는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계셔 행복합니다
인심 좋은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입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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