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 QT (생명의 삶)/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십시오(마태복음26:6-16)

유보배 2013. 3. 27. 06:33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신앙으로 자라기를 바라지요.

저는 어제 CGNTV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 이재훈목사님의 십자가와 자기부인 설교를 들었는데요.

고난주간의 목표는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것은 역사속의 십자가가 아닌 매일의 삶속에서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살아있는 십가가의 못박히심으로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는 체험과 자기 십자가를 짐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고난주간에는 더욱 주님을 향한 자기해방과 자기부인이 소망 되는데요.

오늘 나오는 한 여인의 행동을 통해 주님께 칭찬받는 좋은 일은 무엇인지 배워봅니다.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주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인이 그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향유의 가치는 약 300데나리온으로 노동자의 1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큰 금액입니다(막 14:5; 요 12:5)

그 소중한 향유옥합을 주님의 머리에 부었다는 사건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또한 이 여인은 어떤 마음과 배경을 갖고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다른 성경에 의하면 이 여인은 마리아라고 기록되기도 하는데 그녀는 오래 전부터 예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던 사람이였지요

언니 마르다와 비교되어 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미 알고 있었던 여인으로 보여집니다

향유옥합을 깨뜨린 것은 그냥 좋은 일 하나를 잘했다기보다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특별한 사건이지요.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좋은 일인데 왜 제자들은 분개를 한 것일까요?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제자들은 다른 용도와 목적을 향한 헌신으로 이야기 하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그런 제자들과 달랐어요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괴롭히지 말라며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셨어요

그녀가 큰 거액을 희생의 마음을 가지고 투자하고 헌신했기에 주님은 그녀를 칭찬하셨을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거에요.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좋은 일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이 말씀은 주님의 특별한 시간과 특별한 사역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주님은 아주 놀라울만한 해석으로 이 사건을 평가하시는데 이것은 단지 주님을 사모하고 헌신해서 드려지는 좋은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를 위한 일로 대단히 예언적인 사건이라고 해석하시며 여인을 칭찬하신 것이지요

 

가나한 자들을 생각하는 일도 참 좋은 일입니다

약한 자를 위해서 헌신하는 일도 칭찬을 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좋은 일이란 바로 예수님 자신을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좋은 성도가 되는 것은 선한 행실과 많은 공로와 업적,수고를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진실로 좋은 일란 예수님 자신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좋으신 분으로 모든 좋은 곳의 최종적인 목표는 하나님이시며 주님이시지요.

 

이 여인은 그냥 사랑스런 헌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 되게 한 장본인이 되었어요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말할 때 그리스도란 기름 부은 받은 자~란 의미입니다

우리는 열방과 민족을 향하여 예수는 그리스도다!! 라고 복음을 선포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는 진정한 주권자이신 메시야다!! 라는 복음의 선포를 구체적으로 나타냈던 여인~

그것은 착한 일,좋은 일,훌륭한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곳곳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복음을 선포할 때 우리는 이 여인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우리들의 교회가 좋은 프로그램들로 가나한 사람들도 돕는 좋은 교회가 되기를 원하지만

진실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 선포할 수 있는 예언자적인 아름다운 헌신과 삶의 열매가 있기를 원합니다.

 

14 그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오늘 본문말씀 후반부에는 조금 엉뚱해보이는 사건이 등장하는데요

열두사도중 가롯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은 30으로 예수님을 은밀하게 넘기려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낫다고 여인을 꾸짖던 가롯유다가 배반의 결실로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되게 하는 신앙의 삶을 살 것인지 물질과 세속에 붙잡힌 사람들로 살 것인지...

이 고난주간에 다시 한번 우리의 삶속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욕망과 이생의 자랑을 다 내어버리고 오직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증거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며 고난 받으신 예수님~

죽음에서 새 생명을 주신 예수님

진실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온 생애를 던져 증언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유익을 위한 수단이 아닌 내 인생의 목적이 되기를 원합니다.

날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