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엄마가 보고픈 날 2/ 호수마을 박여사님의 푸짐한 밥상

유보배 2013. 4. 2. 18:19

 

주민자치센터에서 운동을 끝내고

살기좋은 우리 동네

호수마을로 돌아왔어요

정 많고 인심 좋은 박여사님 ~

혼자가서 밥 먹지 말고

상추쌈에 밥을 먹자고 하시네욤?

 

 

박여사님이 만든 맛난 된장에

해바라기씨,참기름,마늘 ,양파,참치,깨등을 듬뿍 넣은 쌈장~

 

밭에서 뜯은 달래와 시금치

그리고 미나리 나물까지~~~~

침이 막 샘 솟아요...ㅎㅎ

 

백암장에서 한 단에 2000원 주고 산

 싱싱하고 엄청 연한 상추~

 

환상적인 도라지무침~

검정깨가 콕 콕 콕...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한대의 맛 쌈장~~

정말 짜지도 않고 시원하면서 맛나요

양파를 많이 넣어서 그렇대요.

 

세상에나~~밥 그릇 좀 보세요

저 밥 다 먹으면

오늘 내 배가???....ㅋㅋㅋ

 

박여사님~

어서 먹으라고 성화시네요?

매너 좋으신 홍회장님~~

항상 물까지 따라 주시고...

흑흑 감사해요

 

사랑하는 마나님~~한번 쳐다 보시고...ㅎㅎ

우리 박여사님 쌈이 너무 맛있어서 입 모양이..ㅋㅋ

  

 

에코..조금 흔들렸네요

다시 한번 싸 드릴께용~~ㅎㅎㅎ

 

 자~~한 입씩 드세요!!

참 ~~맛있어요`

 

엄마를 보고 싶던 마음은

 어느새 저만치 도망가 버리고...ㅎㅎ

좋은 이웃이 곁에 있는 것은 정말 축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