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설레이며 감사한 상견례 /한우리 한정식

유보배 2013. 5. 27. 18:45

 

어제의 만남을 위해 많은 시간들을 기도로 준비해 왔어요.

가족들과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말많은 보배가 말을 하지 않고 조용합니다

 

서로에 대한 예의로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인만큼

혹시라도 생각지 못한 일로 마음 상할까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지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좋은 만남이 되도록

인도해주시기 간절히 바라는 것이죠


약속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우리 가족~

길 건너에 아티제 도산대로점이 있네요?

 

아티제는 신라호텔에서 경영하는 카페& 베이커리로

 자유로움과 편안한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감성과 휴식을 선사하는 카페지요.

 


커피가 나오기 전... 

남편과 찰칵~

 

하영이도 아빠와 한장 ~~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또 한장~

 

케익과 빵 맛이 좋은 아티제 ~~

부드럽고 달콤한 조각케익이 먹음직스럽네요.

 

갑자기 그냥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어집니다.

무슨 케익으로 고를까?

잠시 고민하다가 ...


한 조각씩 골고루 다양한 맛을 드실 수 있는 

모듬케익으로 리본을 달고 예쁘게 포장을 해서

약속장소로 갑니다.

 

하나님~~참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함께 나누고 잘 되기를 지켜보는 것은

보통 인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이는 자리였지만

마음을 아시는 주님은 제일 마음 쓰였던 신앙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하시고 ..


오히려 먼저 고맙다며 이야기하게 해 주시고

 남편도 때를 놓칠세라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하시고 정말 감사해요

 

두 분의 꾸밈없고 순수하신 모습에서 믿음과 신뢰가 생기고요

서로 불편할까 신경을 써 주며

 배려를 하게 해주시니 분위기도 좋고요


두 분이 성실하고 진실되게 삶을 사신 것 같아

 저희부부 마음이 든든하고요


양쪽 집안 모두 기쁘고 만족스럽게

인도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지금처럼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도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믿습니다


사랑하며 섬겨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원해요.

온 가족이 복음에 이르도록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