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가는 6월입니다
다른 해보다 송알송알 많이도 열렸지만
거름이 부족해서인지 열매가 그리 크지는 않네요~~
오늘은 우리집에서 속회예배를 드리는 날~
청소를 깨끗이 하고 ..ㅎㅎ
각 가정마다 특색이 있는 간식으로 정성껏 대접하는데요
사랑하는 원삼속 식구들을 위해 간식을 무엇으로
대접해 드려야 할지 고민합니다
야채와 과일이 상큼한 샌드위치라도 만들까?
푸짐한 해물파전이라도 부칠까?
하지만 모두 마음속의 생각뿐....ㅠㅠ
무엇이 그리 바쁜지 그냥 떡과 빵을 삽니다
그래도 어른들 좋아하시는 떡이 뭘까? 한참을 고릅니다...ㅎㅎ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요한복음1:49)
찬송가....327,393장
기도....원정수집사
말씀나누기...황금숙속장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로 알고 믿는가~입니다
본문에는 나다나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의 제자가 되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빌립은 친구인 나다나엘에게 자신이 만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였지만
나다나엘은"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며 거절하였지요
나사렛에서는 절대 메시야가 태어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나다나엘이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은 고정관념을 극복한 결과입니다.
고정관념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이것을 벗어버려야만 하나님의 위대한 자녀가 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는 제자가 되려면?
1.선입견을 버리는 훈련
고정관념은 정확한 사실보다는 잘못된 편견이나 선입견 때문에 나타납니다.
나다나엘은 지역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북쪽 갈릴리 지역은
남쪽 유다와 예루살렘 지역에 비하여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소외된 지역으로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있던 지역이므로 그런 곳에서는 메시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많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 지역, 빈부, 학력, 출신에 따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고정관념이 있는 한 신앙의 성장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고정관념을 없애는 부단한 노력이 있을 때 좋은 일군이 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2.예수님처럼 상대방의 중심을 볼 수 있어야 함
예수님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중심을 보았어요.
세리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지체가 높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라고 존귀하게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이 대부분 어부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중심을 보셨던 것입니다.
외모 하나로 상대방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의 중심을 볼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요, 소금과 빛의 그리스도인입니다.
3. 꾸준한 신앙 고백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자신의 고정관념이 잘못됨을 깨달았어요
사람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쉽게 바꾸기가 어렵지만 나다나엘은 예수님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왔지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나다나엘은 예수께서 메시아임을 알고 결단하여 주님의 제자가 된것입니다.
신앙고백은 우리의 신앙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나름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나에게 있는 고정관념이 무엇인지 발견할 줄 아는 것도 지혜 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마치 내 생각과 행동만이 정답인 양 생각할 때가 많지만.
정답은 오직 주님에게만 있습니다.
새성전건축을 위한 천일기도문
헌금
합심기도
오늘의 주제말씀은 고정관념의 극복인데요
나도 모르게 생긴 고정관념을 바꾸기가 참 쉽지가 않지요.
선입견을 버리고 외형적인 것보다 중심을 보며
꾸준한 신앙고백으로 노력을 해야겠지요
예배를 마친 후
속원들은 간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눕니다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자녀교육과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들도 나눕니다
농사 중 가장 중요하고 힘든 농사는 자식농사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성품과 습관의 형성은 영아기와 유아기를 거쳐 초등학교 3학년정도까지 형성되는데
늦둥이 하영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슬슬 사춘기가 오는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져 가끔 속상할 때가 있답니다
우리 자녀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요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이 기도와 말씀중심의 교육인지
세상 학문과 특기교육에 더 많은 집중과 신경을 쓰며 양육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부끄럽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가정예배에 소홀했습니다
속회를 마치고 속원들이 모두 돌아가신 후
그동안 잘못한 많은 것을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고정관념에 빠져 함부로 말한 것들
자녀 앞에서 신앙의 바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들
자녀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지 못한 등 등의 것들을...
하나님~~~
모든 잘못된 습관들을 용서하시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는 보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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