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 날~~
친정 큰오빠네 집으로 가는 길
길은 밀리지만 지는 해가 아름다워요.
노을이 물드는 석양처럼
2013년도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원래는 송구영신 예배때문에
내일 친정에 가려고 했는데
오늘 언니네 교회로 같이가면 되니까 저녁에 뭉치자는 것입니다.
함께 마지막 가는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또 가족들과 같이 맞자는 것이죠
살아있을 때 열심히 뭉치고
더 많이 사랑하자는 생각에
우리 세 식구 기쁜 마음으로 친정에 왔습니다~
우리 남매의 자녀들은
모두 외국에서 살거나 시집을 가고
우리 4 남매만 모여 조촐한 파티를 합니다
그러니 모든 귀여움과 사랑은 우리 늦둥이 하영의 몫~~
영재학급에 합격했다고
삼촌들이 신사임당 지폐를 줍니당..ㅎㅎ
자주 만나도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즐겁기만 한 우리들
정치,나라,경제,자녀 등..끝도 없어요..ㅎㅎ
이 세상에서 가족보다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은 없지요
무슨 이야기를 해도 서로 마음이 편한 것은
늘 나보다 가족들이 더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때문이에요.
우리 가족모임에 매번 등장하는 생선회..ㅎㅎ
입에서 살살 녹는 신선한 육회 ~~
보배가 좋아하는 매콤한 게장~~
에궁..흔들려서 아쉬워요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치즈,계란말이..ㅎㅎ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송구영신예배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갈 교회는 바로 아파트 단지 앞
두 언니가 섬기는 홍익교회입니다.
언니들과 함께 나란히 교회를 가니 정말 기쁩니다
내년에는 우리오빠들도
꼭 함께 가기를 간절히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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