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 작은 순종이 가져다 준 큰 기회(사무엘상 17:12-27)

유보배 2014. 3. 7. 06:16

할렐루야~ 오늘은 3월 7일 금요일로 꽃샘 추위가 쌀쌀한 새벽입니다.

모든 종교와 철학과 사람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심리학계통이나 정신수련에서는 분노에 대해서 다룹니다

분노나 화는 육체와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 분노는 크게 잘못된 분노와 옳은 분노(거룩한 분노)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둘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많은지 말씀을 통해 묵상해봅니다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 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이새의 아들들 중 세 명은 전쟁터에 나가고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아버지의 양을 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군대가 필요하면 12지파에서 각가 20세 이상된 남자들을 군인으로 모았어요.  

평상시에 준비되어 있는 군대가 아니기에 식량은 각자 스스로 가지고 나가야 했습니다

어느 날 이새가 진영에 있는 형들의 안부를 알아 오라고 다윗에게 음식을 들려 보내며 심부름을 시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진영으로 갑니다.

 

20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22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양쪽 군대가 진치고 있는 지가 한 달이 훨씬 넘었는데 블레셋의 골리앗이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합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사울마저도  무섭고 두려워서 한 달 열흘을 떨면서 공격하지 못합니다.

모든 전쟁은 양쪽이 싸우지 않고도 전쟁을 끝내는 것이 피해도 없고 좋은데 지금이 그런 마무리를 하려는 초라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내 자신의 모습이 비굴하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

가장으로서 초라할 때가 있으신가요? 자녀로서도 부모님을 뵙기가 초라할 때가 있지요.

그렇게 초라해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또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신앙인이 초라해지는 원인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살펴봅니다

우리가 초라해진 원인은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바다 위를 가는데 기도하시던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오는 것을 보고 베드로가 발을 바다 위에 내려놓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믿어지고 예수님에게 몰입하는 동안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갑자기 시선이 무섭게 파도치는 바다를 보니 빠진 것

처럼 우리도 하나님에게서 시선이 떠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이미 흔들렸기에 무섭고 두렵고 초조해지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 것일까요?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이스라엘과 사울왕은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였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지금의 사태를 이스라엘을 모욕당하는 것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모욕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일어나고 화가 나며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을 거룩한 분노라고 합니다. 다윗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는 거룩한 분노를 느낍니다.

우리가 교회생활에서 직장생활에서 사회생활에서 내 자존심이 상하고 무시당했을 때는 다 화가 나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하면 분노가 나고 몸이 떨리고 잠을 못 이룬 경험이 있나요? 다윗은 비록 어렸지만 하나님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컸습니다.

 

오늘날 우습게 여김을 받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거룩한 분노를 가져야 합니다.

다시 한국교회를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다윗이 가졌던 거룩한 분노를 우리 모두 배우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순종하며 거룩한 분노로 우리자신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