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그 사람이 없어도 주님 일은 이루어집니다(사무엘하3:28-39)...조호영목사

유보배 2014. 5. 7. 06:41

할렐루야~~오늘 말씀에서 다윗은 겸손함과 낮아짐으로 좋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명령하고 지시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고 그들 앞에 먼저 나서는 리더의 모습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 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모든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통일왕국의 왕이 되려는 다윗에게 아브넬의 죽음은 이스라엘과 깊은 갈등의 골이 되게 생깁니다.

다윗은 자신의 군대장관 요압에게 아브넬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자신과 유다 왕국의 무죄를 공개적으로 선언합니다.

그리고 요압 가문에 질병과 급사, 전쟁과 가난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저주를 선포하며 요압의 잘못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브넬이 죽음을 당한 것은 기브온 전투에서 요압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정확하게 말합니다

 

다윗은 모든 사건을 파악하고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지 않고 백성들에게 정확하고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얼마 전 있었던 세월호 사건은 그 상황을 잘 파악하지 않고 여러번 반복하고 수정함으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상황파악을 정확히 해서 백성들이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자신도 너무 힘든 것을 표현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요압을 포함한 모든 백성들이 아브넬의 무덤에서 애도하기를 명령하며 왕인 자신도 상여를 따라가며 마음 깊이 애곡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위치와 권세를 내려놓고 아브넬을 위해 애가를 지으며 아브넬의 무덤에서 소리 높여 울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아픈 당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동참하고 앞장 서서 아파하며 고통을 나눌 때 우리는 그 리더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라가 다시 분열될 위기에서 민족의 단합을 이끌어 낸 다윗은 참 리더로서 그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람이였습니다

 

33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다윗의 이런 행동을 정치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윗의 마음은 진심이기도 했고 백성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고 이제 그만 음식을 먹으라는 사람들의 말에도 멈추지 않고 슬퍼하는 다윗을 보며 백성들은 마음이 녹습니다

 

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 이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다윗의 슬픔은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던 백성들은 아브넬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다윗을 믿고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아브넬의 사건은 다윗의 삶에서 백성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전쟁이 날 수도 있는 어려운 사건이였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있는 다윗의 낮아짐과 겸손함의 태도는 이 모든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 속에도 이런 생기지 않았으면 좋았을 많은 위기들이 찾아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온전히 낮아짐과 겸손함,진실함의 모습으로 대한다면 그 위기가 축복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8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아직까지는 권세도, 힘도 없는 반쪽나라의 왕인 다윗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요압을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자신을 도운 요압이지만 이제는 위치를 넘어 말을 듣지 않기에 다윗은 그저 기도하는데 요압은 솔로몬 때 결국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위기를 축복으로 바꾸어 온 백성은 다윗을 하나님 뜻을 실현할 지도자로 믿게 됩니다

우리도 내가 힘이 없다고 주저 앉거나 안타까워 하지말고 하나님께 의뢰하라는 주의 음성을 듣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다윗의 통하여 좋은 믿음의 리더를 보며 우리도 겸손함과 낮아짐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