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12월 둘째 주 /성도의 성숙한 기도 (에베소서 3:14-21)

유보배 2014. 12. 10. 13:42

 

성도의 성숙한 기도

 

찬송........441장, 419장

기도.......임혜련집사

말씀......에베소서 3장 14-21절

 

14.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말씀 나누기♥

우리 중에 기도를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진심으로 드린 기도들은 아직도 그 내용까지 기억에 남을 것인데

기도에 응답 받았는지를 묻는다면 머뭇거릴 분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응답 받은 기도의 자랑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것을 아뢰고 그것을 받는 것는 나의 필요만을 위해 기도하는 어린 신앙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와 사랑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숙한 기도입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한 사도바울의 기도는 차원 높은 기도의 모델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성숙한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1. 속사람의 강건을 위한 기도입니다.(16절)

항구도시인 에베소는 소아시아 모든 교역의 중심지로 제일 부유하고 큰 도시였습니다.

그런 에베소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쉬울 것이 없으니 사람들은 육체를 만족시키는 것이 전부인 양 살았습니다.

육체만은 만족시키는 삶은 영적인 일에 무관심하거나 무력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 16절에서 속사람의 강건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영혼이 잘되야 범사에 강건한 것 같이 속사람이 강건해지면 육체의 정욕을 이깁니다.

속사람의 강건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짐을 명심해야 합니다.

 

2.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시기를 위한 기도입니다.(9절)

본문 17절에 "그리스도께서 너희의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늘 주님이 계실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성숙한 기도입니다.

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신다는 의미는 주님이 나의 왕이요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만을 이용하는 데에 그칠 때가 있습니다.

또 필요하다 싶을 때만 주님을 찾곤 하는데 주님을 전적으로 내 안에 모셔야 삶에 힘이 나고 생활이 윤택해 집니다.

우리 삶에 천국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왕으로 높여드려야 합니다

내 지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3.사랑의 충만함을 위한 기도입니다. (18~19절)

우리는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고 찬양하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구나'하며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역경과 곤란에 처하고 나면 원망하고 불평하며 비난을 하게 됩니다

아직 인격과 신앙이 미숙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목표로 하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이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함이 마땅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닫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충만한 사랑이 나에게도 풍성해져 남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4.바르게 기도하면 모든 것에 넘치게 하십니다(20~21절)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생명줄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풍성해지고 기도로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바른 기도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한 것과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내 형편이 초라해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 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할 수 있는 삶의 비결을 깨닫고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바르지 못한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성숙한 기도의 출발은 먼저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합심기도

속사람의 강건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헌금 / 찬송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