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딸과 하는 시간 엔돌핀

유보배 2015. 4. 20. 06:23

 

비가 내리는 주일 오후

 

떨어진 벗꽃도 너무 예뻐요.

 

 

 

딸내미와 신세계죽전점에 갔어요.

 

매일 매일 부쩍 자라는 하영을 위한 잠바와

보배가 좋아하는 이불을 사고 ~~~

 

딸내미와 수다를 떱니다.

자식은 엔돌핀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그냥 이심전심 마음이 잘 통하고요

딸의 모습이 그저 이쁘기만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딸과 있으니 좋아요.

시집을 가도 내 눈에는 아직 그대로에요.

대견하면서도 짠하고 그냥 모든게 다 사랑스럽고 고마워요.

이것이 친정엄마의 마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