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딸과 엄마

유보배 2015. 5. 1. 17:22

 

 

딸내미와 함께

신세계아카데미 경기점에 갔어요.

 

 

 꽃이 참 예뻐요.

 

 

 

 

이사를 오면서부터 다니고 싶었던 신세계아카데미~~

딸내미가 함께 가자고 해서 오니 감사해요.

 

각자 좋아하는 강좌를 살펴보고 다음학기를 등록하려니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이어서 내일부터 라고 하네요.

다시 딸내미와 와야죠?..ㅎㅎ

 

 

 

 

꽃이 정말 예쁘죠?

 

 

 

백화점으로 가는 통로에 있는 해피나무~~

푸르른 잎이 예쁘고 좋아요

 

 

어버이 날은 아직지도 않았는데 ...

선물을 사주는 딸을 보니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생각납니다.

우리 엄마도 나에게 이런 기특한 마음이셨을까요?

 

3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운 엄마

딸과의 좋은 시간이면 더 더욱 엄마가 생각나요

살아계셔서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아쉽고 안타까워요.

 

 

 

 

 

딸과 엄마는 정말 친구같은 사이죠.

그래서 함께 하면 즐겁고 편하고 행복해요.

 

 

딸은 좋다~라는 동화책이 있는데요.

엄마와 딸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과 갈등

그리고 아픔의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묘사한 그림책이에요.

 

친구처럼 편하고 좋지만

서로 에의를 지키고 배려해야 하는 사이~~

그래야 서로 섭섭함이 없이 오래도록 행복해요.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셨죠.

늘 딸을 다독이며 무엇이든 이해하려 하셨어요.

그러면서도 엄마가 원하는 것은 말씀하시는

무척 지혜로운 분이셨지요.

 

딸은 친정엄마를 닮는다고 하니....ㅎㅎ

우리엄마 같은 포근하고 멋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