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와 함께
신세계아카데미 경기점에 갔어요.
꽃이 참 예뻐요.
이사를 오면서부터 다니고 싶었던 신세계아카데미~~
딸내미가 함께 가자고 해서 오니 감사해요.
각자 좋아하는 강좌를 살펴보고 다음학기를 등록하려니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이어서 내일부터 라고 하네요.
다시 딸내미와 와야죠?..ㅎㅎ
꽃이 정말 예쁘죠?
백화점으로 가는 통로에 있는 해피나무~~
푸르른 잎이 예쁘고 좋아요
어버이 날은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
선물을 사주는 딸을 보니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생각납니다.
우리 엄마도 나에게 이런 기특한 마음이셨을까요?
3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운 엄마
딸과의 좋은 시간이면 더 더욱 엄마가 생각나요
살아계셔서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아쉽고 안타까워요.
딸과 엄마는 정말 친구같은 사이죠.
그래서 함께 하면 즐겁고 편하고 행복해요.
딸은 좋다~라는 동화책이 있는데요.
엄마와 딸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과 갈등
그리고 아픔의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묘사한 그림책이에요.
친구처럼 편하고 좋지만
서로 에의를 지키고 배려해야 하는 사이~~
그래야 서로 섭섭함이 없이 오래도록 행복해요.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셨죠.
늘 딸을 다독이며 무엇이든 이해하려 하셨어요.
그러면서도 엄마가 원하는 것은 말씀하시는
무척 지혜로운 분이셨지요.
딸은 친정엄마를 닮는다고 하니....ㅎㅎ
우리엄마 같은 포근하고 멋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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