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글방

양지속 아이들

유보배 2011. 3. 5. 12:31

 

 

며칠 전 엄마는 양지속 속장님이 속회예배를 드리는 동안

아이들에게도 큐티나 성경공부를 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우리엄마

무엇이 좋을까...기도하다가

1.2학년 표준공과를 사셨어요

 

그러면서 오늘은 첫날이니 나보고 선생님이 되라고 하시네요

다음에는 다니엘 차례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다니엘이에요~

얘가 개구장이 다니엘이구요

 

                   

                    이 여자아이는 귀여운 7살 이진이구요           

            그옆이 제가 좋아하는 동생 1학년 이시은

          머리띠에 분홍옷.. 저 송하영이랍니다

 

 

이미 다 했다고 혼자 답을쓰는 다니엘,

뭐야~

.

 

그래서 우리3명씩해서 하는데...

집중 안 하는 아이가 있으면,

바로

"야! 똑바로 안해?  집중을해! 집중을!" 했어요

 

 

다니엘은 그런 나를 보며

"너 언제 그렇게 시끄러워졌니?" 하네요

 

                                             

시은이와 진이와 나는 웃음보가 터졌어요.

그래서 데굴데굴  구르고 막 돌아 다녔죠

 

 

그러다가 다시 생각난 '표준공과'!

그래서 다시 집중을 하며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1과 예수님께서는 우리곁에 계세요

활동하기도 마치고

2과  아기예수님께 축하드려요 하고 퀴즈 풀기가 있었어요

 

 

퀴즈를 맞히면

초코렛이 가면서 저애한테 주고 이애한테 주고 하면

내가"스톱!"했어요

 

다니엘은? ...물론 같이 했죠

하다보니 나도 초코렛을 먹고싶어서

"이제는 내가 문제를 맞혀볼께." 했더니

 

그때 다니엘이

"내가 문제낼께"하면서 내 공과책을 가져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재미있게 공과를 했답니다

 

시은이엄마께서 튀겨주신 고소한 고구마튀김을

맛잇게 먹으면서 말이죠

 

다음번 양지속 아이들 성경공부 선생님은 김 다니엘이에요

아마 잘~하겠죠?

 

'하영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과의 러브레터  (0) 2011.03.15
성가대  (0) 2011.03.06
알레시오에게  (0) 2011.02.28
예수님이 좋아요  (0) 2011.02.22
[스크랩] 쿠키의 시간여행1  (0)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