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훨씬 넘은 시간~
그만 자라고 들어오니 하영이가 무엇인가 쓰다가
후다닥 가리면서 못보게 합니당.
흥.칫.뿡~~친구에게 쓰는 것을
엄마가 좀 보면 안되나?
마음이 조금 섭섭하려고 합니당
잠시후
슬며시 와서 아까 그 카드를 주네요?
오잉? 이게 뭐야?
내일이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잖아요?
어머머~~그렇구나?
엄마가 깜빡 잊어버렸네!!
ㅋㅋ엄마도 아빠도 말씀이 없더라구요
헐~~그러게요. 이벤트의 여왕 보배가
ㅋㅋ 자기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리다니요
흐르는 세월 앞에서 깜빡깜빡합니당.
우리 하영이 은근 웃기고 재밌쥬?
오메 오메~~~기특한 내 새끼~~
본인이 쓸 용돈도 부족할텐데요
어떻게 번번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 정말 예뻐요
어머~~~ 그러고보니
2일날 큰딸이 자기가족과 함께
세 식구가 베트남 여행가면서
결혼기념일 케익쿠폰을 보낸 생각이 나네요.
딸들은 역시 기념일에 강해요
여행가면서도 챙겨주니 말이죠.
암튼 기특한 우리 늦둥이 덕분에
34주년 결혼기념일
하루 전 날부터 마니 마니 행복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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