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재이네 가족이 왔어요.
ㅎㅎ배는 불러도 빵은 먹을 수 있어욤
극동방송에서 보내준 황성주 국산콩 두유에요.
마실 때마다 감사하고요
선한 믿음의 기업을 축복해요
ㅋㅋㅋ 외할머니인 보배를 닮았는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재이
대범하게 잘 그리는데요~~~
새 색연필을 주니 세상에나 ~~
요렇게 정리를 하고요~~~
뚜껑을 딱 덮더니 새 색연필로 그리네요?
ㅋㅋ 23개월 아가야가 넘 기특해요
ㅎㅎ잘 그리쥬?
옆에서 지켜보던 할배도 같이 그려요~~
즐겁게 놀던 재이네 가족이 돌아가고~~
저녁으로 열무비빔국수를 맛나게 먹은
우리 부부는
넘 배가 불러서 산책을 나갔습니당
오늘은 아파트 단지를 한 번만 돌고
보정동과 죽전쪽으로 걸어갔어요
신세계쪽 동네까지 1 시간 30분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우리 아파트로 가는 길
ㅎㅎ 산이 있어서 그런지 공기가 훨씬 맑아요
숲을 좋아하는 보배가 산으로 해서 가자고 하니
핸폰을 켜서 마눌이 걸어오는 뒷쪽으로
불을 밝혀주는 우리 여보야~~
와웅~~이럴 때 신랑이 정말 좋아욤!!
작은 배려같지만
언제나 보배를 생각한다는 마음 같거든요.
우리 여보야와 함께 걷는 숲길은
어두워도 환하게 빛이 나는 것 같아서
든든하고 고맙고 행복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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