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가 다니는 좌항초등학교에서
치과 검진을 하고 오라고 했어요
평소 이를 잘 닦는 하영이었기에 별일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난 토요일 오전에
집 근처의 용인시 백암면에 있는
@@치과에 갔습니다
학교에서 나누어 준 검진표를 보여주며
치과샘에게 진료를 받았어요
잠시 후 간호사가 오더니
영구치 3개가 썩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나는 깜짝 놀라 지난해 12월에 치과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물어보자
아이들은 금방 충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3개의 이 처치비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허걱~ ~~~~~~놀래라!!
하나에 10만원씩 30만 원이랍니다
나는 어떻게 그렇게 비용이 비싸냐고
또 물어보았습니다
간호사는 영구치는 의료보험적용이 안되고
이색깔과 같은 것으로 하기에 30만 원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곧바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나는 급한 마음에 그냥 할까? 하다가
어차피 하영이는 이 상태가 안 좋아 교정도 해야 하고
무엇인지 꺼림한 마음이 들어
집에서 가는 거리가 조금 멀더라도
내가 신뢰하고 좋아하는
서울 선릉에 있는 박종만 치과에 예약을 했어요
월요일 오전 12시 30분
학교수업을 마치고
우리 모녀는 치과에 갔습니다
경일여객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교대에서 2호선으로 바꾸어 타면
강남, 역삼, 그다음 선릉역이라서
정확하게 예약시간에 도착했어요
역시 버스 타고 오니 편하고 빠릅니다
벽에 붙은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겁먹은 하영이의 얼굴이 긴장되고 굳어 있네요
엑스레이는 몇 번 찍고 치아도 뽑아 보았지만
충치치료는 처음이니 두렵겠죠?
보철치료를 담당하는 박종만 선생님 방입니다
여러 가지 모형들이 있네요
목소리가 터프한 간호사 언니~
보기보다 정이 많고 살갑습니다
하영이를 안심시키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네요
하영아~ 아 벌려라... 크게 옳지~~
아마 내가 박종만 선생님을 처음 본 것은
하영이 나이 때였던 것 같습니다
큰오빠 친구인 의사 선생님이
우리 집에 놀러 왔을 때 였으니
지금으로부터 40년도 더 넘었네요
박종만 오빠가 치과샘이 되고 나서는
우리 가족은 단골가족이 되었어요
누구보다도 세밀하고 정확하여서
치료를 받으면 뒤탈이 없고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실력은 물론 정직하기까지 하니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는 불안한 치과치료에
박종만 선생님은 완전히 믿고 맡길 수 있지요
잔뜩 겁을 먹은 우리 하영이
입을 크게 안 벌려 힘듭니다~~
자 입을 크게 벌려야지?
그래야 선생님이 보고 치료할 수 있어~~
답답한 간호사 선생님도 한마디 거듭니다
하영아~하품하듯 입을 크게 벌려 알았지?
자꾸만 입을 오므리고
혀에 힘을 주는 하영 때문에
마음이 초조해진 엄마도 한마디 합니다
하영아~호랑이입처럼 크게 벌려~
그래야 빨리 끝나고 간다
마취주사를 한 대 맞은 하영이
이제 안 아플 거야 ~~
입만 크게 벌리면 된다
ㅎㅎ 어린 하영이에게는
무척 다정하시고
친절하신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그래도 하영이는 긴장해서 컥컥거리고
혀에 힘을 주고..
두세 번 양치를 하고 소란을 떱니다
하영이가 치료받는 것을 보니
치과샘들에게 아이 환자는
어른의 두 배쯤 힘든 것 같아요
그렇게 30분 정도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계속 바꾸어 끼면서
꼼꼼하게 하영이의 충치 먹은
아랫니 2개를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어요
ㅎㅎ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우리 하영이는 잘 참았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언니도 칭찬해 주셨어요
오늘 치료 잘 받앗으니
3개월 뒤인 8월 16일에 오면 돼요
그때는 이 상태를 보아서 교정도 해야 해요
치료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 오늘 검진비가 8천 원!!
헐~~~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치 않아요
우리 하영이 영구치 두 개 치료했는데요
서울과 시골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알고 모르고의 차이인가요?
이게 도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정직한 박종만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답니다
그리고 기도했죠~
우리 박종만 선생님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주고
축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를요
사실 박종만 선생님은
무료 진료봉사도 자주 나가시는
아주 훌륭한 의사라고
친정엄마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집으로 오는 길
하영이가 좋아하는 배스킨라빈스
먹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겠죠?
마취가 안 풀려 멍멍한 하영이
볼멘소리를 합니다
힝~~ 사주지도 않을 거면서
왜 사진을 찍어?
ㅋㅋㅋ 나중에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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