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채화 소재찾기 힘들지만 마음에 드는 마타리꽃

유보배 2017. 9. 16. 18:11



다음주에는 무엇을 그릴까?

기도를 하며 하루종일 그림을 찾아보아도

마음에 드는 소재가 없습니당...ㅠㅠ


멋진 수채화가 있지만 남의 그림을 그대로

모방하기에는 미안하기도 하고요

보배는 왠지 똑같이 그리는 것이 싫어요.


ㅎㅎ 성격탓인지 몰라도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누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괜히 민망해서 얼른 갈아 입고 싶어지거든요.


계속 인터넷을 뒤적이며 수채화 소재를 찾아

헤메는데 지인들이 카톡으로 보내준

저녁 하늘이 넘 아름답네요


ㅎㅎ 아까는 서울 하늘, 여기는 오산 하늘 ~~

보배도 주방쪽의 다용도실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ㅎㅎ 보정동 노을도 넘 환상적네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

소재를 찾던 중

와우!! 마음에 꼭 드는 사진을 보았습니당!!


원삼면에서 함께 컴퓨터 배우던 분의 블로그인데요

꽃친구 로사님의 아름다운 정원입니당.

집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스케치를 합니다.


보배가 좋아하는 마타리꽃~~~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골에 피는데요

키가 아주 크고요. 작은 꽃들이 뭉쳐서 넘 예뻐요.


좋아하는 풍경을 그리니

시간 가는 줄로 모르고 스케치 삼매경입니당

 ㅋㅋ 어느새 돋보기는 필수가 되었네욤



오늘은 여기까지~~~


다시 토요일 아침이 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그렸어요.

ㅎㅎ 그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노란색 마타리와 항아리~~~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마음에 듭니당.


내가 그린 수채화를 주르르 늘어놓고

엄청 행복한 보배!!

ㅋㅋ심각한 자뻑 환자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