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오천감리교회 이종목 목사님의 감사 / 추수감사주일에 .....

유보배 2017. 11. 19. 16:04

하나님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는 날~~~


1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가족들과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갔습니다.


로뎀나무에서 속회 식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본당으로 올라가 찬양을 부르는데요


잠시 우리 이종목 목사님의 칼럼을 읽다가

보배의 마음이 뭉클해졌어요...ㅠㅠ

그동안 우리 목사님이 보여주신 진실한 믿음 때문이지요.


저희 오천교회는 몇 년 전 새성전을 건축하다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 되면서


우리 이종목 목사님이 사례비를 받지 않으셔서

교인들과 보배의 가슴이 아팠습니다

횟수로 3년이 되어가니 사모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오늘 주보에 쓰신 글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ㅠㅠ

저라면 자신이 필요한 곳에 먼저 사용했을 것 같아요


저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할 일이 생겼습니다.

또한 지난주 감사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청양교회에서 '가을부흥성회' 를 인도해달라고

요청이 왔을 때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일정을 보니 SF선교회 대만선교지 방문 이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몸은 피곤하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집회를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청양교회에서는 저에게 강사 사례를 했습니다.

저는 추수감사절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싶었으나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추수감사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옥합을 깬 마리아가 생각났어요

자신의 전재산일 수도 있는 향유를

사랑하는 예수님의 발에 아낌없이 붓는 여인~~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없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못했겠지요

우리가 옥합을 깰 때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지요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주님

목사님의 순전한 마음을 아시는 주님

보배의 얄팍한 마음을 아시는 주님


주님 용서해주세요~~~

믿음의 본을 보여주시는 이종목 목사님을 통해

 저를 깨우쳐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8년에는

선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사례비 문제도 다 해결해주심을 믿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흉흉하고 주의 종들이 이상하다고 해도

이렇게 우직하고 순수한 목회자들이 계시니

"눈물의 기도" 김장환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죽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회 죽지 않았습니다.

한국 목사님들 죽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오뚜기처럼 일어날 것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우리가 보물을 찾듯이  

감사를 찾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추수감사예배로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고백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은혜와 긍휼로 함께 해주시고

주님 안에서 참 만족과 평안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