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착하고 성실한 딸들이 고마워요 / 중간고사를 끝내고.....

유보배 2018. 4. 28. 00:09



보배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피자가 배달됩니당

재원 아빠께서 보내주셨대요

아이구~~어째요~~넘 감사하네요.


ㅎㅎ 셋이서 쪼르르 나가서 받는 모습이 귀여워요.


숨바꼭질이라는 무서운 영화를 틀어놓고

ㅎㅎ 하영과 노현은 보느라 정신없고

언니같은 재원이가 포장을 뜯고 있네


와우~~ 하영이가 좋아하는 감자와 베이컨이 토핑된

도미노 피자가 맛나 보이는데요

ㅎㅎ남편과 보배도 한 조각씩 얻어먹었답니당.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들려오는 사랑스런 딸들의 외침

으~~~아~~~안돼~~~~

동시에 내는 그 소리가 왜 그리 귀여운지요


모처럼 집안이 가득한 느낌이 듭니당

딸내미들 편하게 놀라고

님편 밥도 방으로 가져가서 먹으며 행복해요


재원 아빠 덕분에 배부른 아이들에게

상큼한 오렌지를 주려는데

ㅎㅎ재이 간식처럼 먹기 편하게 자릅니당



밤 10시가 넘었지만 즐거운 아이들

엄마들은 그만 보내라지만

 우리 부부는 딸들이 집에 있는 것이 즐거워요.


ㅎㅎ그동안 중간고사 준비하느라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하고 긴장했는데

시험이 끝났으니 홀가분하죠.


밤 10시 30분이 되어 아쉽지만 헤어집니당.

"ㅎㅎ 노현이는 바로 앞 동이니까

그냥가도 되지? " 라는 보배의 말에

"음..... 하영아~~같이 가자" 라며

하영이를 데려가는 귀여운 노현이~~

그 모습이 넘 사랑스러워요.


오늘 에버랜드에 간 수민이는 빠졌지만요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은근 순수한 재원이

착하고 귀엽지만 은근 속 깊은 노현이


늦둥이의 사랑스런 학교 친구들과

ㅎㅎ 대화할 수 있다는 거

 제 나이에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데려다주어서 고맙다며 깍듯한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재원이

어린 중학생이지만 참 어른스러워요.


우리 하영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의 달이 예뻐요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철쭉도 예쁘고요

 성실하게 공부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은

착한 딸들이 고마운 밤입니다.